'김하성의 샌디에이고가 키우는 괴물' 살라스, 16세 프로 데뷔전 멀티히트 맹활약

2023. 6. 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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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제 유망주 1위로 기대를 한몸에 모으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에단 살라스(17)가 프로 무대 데뷔전에서 멀티히트를 폭발했다.

살라스는 30일(이하 현지 시각) 샌디에이고 산하 싱글A 레이크 엘진노어 스톰 로스터에 포함됐다. 만 16살의 나이에 프로무대를 밟게 됐다. 다음 날 곧바로 경기에 출전했다. 비세일리아와 싱글A 경기에 나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타석에서 장타를 만들었다. 호쾌한 스윙으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작렬했다. 4회에는 깔끔한 우전안타를 뽑아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8회에는 볼넷을 골라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프로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일 비세일리아와 싱글 A 경기에서는 2안타 2볼넷으로 4출루에 성공했다.

2006년 6월 1일에 베네수엘라에서 태어난 살라스는 최고의 유망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88cm 84kg의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 그는 부드러운 타격(좌타), 탄탄한 포수 수비, 빠른 발로 기대를 높였다. 공수주 모두 뛰어난 신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올해 초 국제 드래프트로 샌디에이고와 560만 달러(약 73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살라스는 올해 시범 경기에 포수마스크를 쓰고 깜짝 데뷔해 눈길을 끌었다. 샌디에이고 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팀의 미래로 각광을 받았다. 그리고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지 약 4개월 만에 루키리그(애리조나 콤플렉스 리그)를 뛰어넘고 싱글A에 안착했다.

이제 만 17살이 된 살라스가 본격적으로 '괴물 유망주' 위력을 떨치기 시작했다. 살라스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살라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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