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졸리, 내게 복수하려고 393억 포도밭 매각” 소송[할리우드비하인드]

배효주 2023. 6. 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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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6월 1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양육권 분쟁 중 자신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프랑스의 와인밭 지분을 매각하는 비밀 음모를 꾸몄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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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6월 1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양육권 분쟁 중 자신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프랑스의 와인밭 지분을 매각하는 비밀 음모를 꾸몄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가 입수한 소장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상대방 동의 없이는 3,000만 달러(한화 약 393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 지분을 절대 팔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LA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브래드 피트 측은 안젤리나 졸리의 와인밭 매각과 관련 "의도적이었다"며 "재판에서 입증되겠지만 안젤리나 졸리의 행동은 불법이고, 브래드 피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었으며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말했다.

또 "재산의 절반이 제3자에게 매각됐으므로, 6명의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포도밭을 구매한 목적을 상실했다"고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사실혼 관계이던 지난 2011년 프랑스 지역 와인 농장 샤토 미라발을 구매했고, 2013년 이곳에서 난 포도로 일명 '브란젤리나' 브랜드 와인 '미라발 로제'를 출시했다. 이 곳은 2014년 8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렸을 만큼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러나 2016년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이 시작됐고, 2021년에는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와 함께 하던 와인 사업에서 손을 떼려고 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뉴스엔 배효주 hyo@

사진제공=TOPIC / Splash News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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