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SK이노·삼성전기…2분기 이익 눈높이 '쑥'

SK이노, 미국 공장 수율 정상화에 AMPC 반영 긍정적
삼성전기 2Q 영업이익률 13%…中 스마트폰 회복세
한국전력 실적 정상화 예상…원가 부담 줄고 전기요금↑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분기 이익 눈높이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전기(009150) 등 부품주들이 주간 추천주로 제시됐다. 향후 전기 요금 인상으로 실적 정상화가 예상되는 한국전력(015760)도 추천주로 거론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주간추천주로 SK이노베이션을 제시했다. 미국 조지아 1·2공장의 수율 정상화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가 반영되면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유가와 정제 마진은 이미 큰 폭 하락해 SK이노베이션의 추가적인 이익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중국 6·18 축제를 앞두고 2분기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회복 가능성이 부각되며 추천주로 제시됐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올해 2분기 가동률의 추가 상승으로 영업이익률 13%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했다.

향후 실적 정상화가 예상되는 한국전력도 추천주로 꼽혔다. 절대적인 원가 부담은 여전히 높지만, 향후 전기 요금 인상이 예상된다. 원자재 가격은 우호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은정 (lejj@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