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차비 감독 "메시 영입 원한다…이야기는 끝냈다" 재차 공식 입장

박대성 기자 2023. 6. 4.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리오넬 메시(36) 재영입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4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셀타비고와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우선 순위는 명확하다. 난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정말 원한다. 메시도 내 생각을 알고 있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답했다.

메시의 다음 시즌 1순위는 바르셀로나 복귀지만,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차비 에르난데스(오른쪽)는 메시(왼쪽) 영입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다
▲ 선수 시절 차비와 메시
▲ "난 메시가 돌아오길 바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리오넬 메시(36) 재영입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4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셀타비고와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우선 순위는 명확하다. 난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정말 원한다. 메시도 내 생각을 알고 있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답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과 기본 2년 계약을 끝냈다. 파리 생제르맹과 1년 연장 옵션이 있었지만 발동되지 않았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면서 "지난 두 시즌 동안 파리 시민들에게 감사하다. 난 그들이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작별 인사를 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도 "PSG에서 두 시즌을 보낸 메시에게 감사하고 싶다. 발롱도르 7회 수상과 파리에서 리그 우승은 젊은 선수들에게 큰 귀감이 됐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헌신은 절대 과소 평가 될 수 없다. 메시와 그의 가족들의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바란다"고 답했다.

▲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났다
▲ 메시의 마지막 경기
▲ 메시의 홈 고별전

메시는 2021년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에 합의했지만 서명까지 하지 못해서다. 라포르타 회장도 메시 잔류를 목표로 당선됐지만, 끝내 재정적인 이유로 지키지 못했다. 샐러리캡을 충족하지 못해 고액 연봉자 메시를 보내야만 했다.

이후에 파리 생제르맹에서 리그앙 적응을 끝낸 뒤, '축구의 신' 기량을 회복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코파 아메리카와 지난해에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그토록 바랐던 월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뛸 동안 전무후무한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이 끝나면서 자유계약대상자(FA)가 됐다. 이적료 부담은 없어 바르셀로나가 재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재정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가 있다.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에 메시 영입시 샐러리캡이 충족한지 문의했고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넘어야 할 산은 사우디아바리아 오일머니다. 카탈루냐 지역 매체 '스포르트'는 알-힐랄이 6월 6일 메시 영입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를 냈다. 알-힐랄은 메시를 데려오기 위해서 무려 8000억 원이 넘는 돈을 쓰려고 한다.

▲ 메시를 노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오일머니

메시의 다음 시즌 1순위는 바르셀로나 복귀지만, 깊은 고민에 빠졌다. 프랑스 매체들에 따르면, 가족들을 위해서 사우디아라비아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웠다. 알-힐랄 이적을 결정한다면 아버지이자 대리인인 호르헤 메시가 엄청난 수수료를 받게 된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메시 측은 사우디아라비아 제안을 수락한 상태"라고 알렸다.

바르셀로나가 한시 바삐 움직이지 않는다면,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스포르트는 "소식통에 따르면 알-힐랄은 메시의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수 측의 최종 승인을 받는다면 모든 수단을 마련해 메시를 데려온다. 메시 영입은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될 것이며,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를 세계에 알릴 신호탄"이라고 짚었다.

▲ 메시의 낭만은 이뤄질까
▲ 바르셀로나 회장에게 달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