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보천보전투 86주년 기념… "혁명의 불길"

최소망 기자 2023. 6. 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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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4일 김일성 주석이 이끌던 항일 빨치산이 일제 경찰주재소와 면사무소를 습격해 승리했다는 '보천보전투' 기념 86주년을 자축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 "보천보전투가 있은 때로부터 어느덧 86년이 흘렀다"며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 있으며 자기 손으로 기어이 일제침략자들을 무찌르고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고야 말겠다는 투철한 민족자존의 정신이 지펴 올린 혁명의 불길"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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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60여년동안 2206만2000여명의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이 보천보혁명전적지를 답사했다"고 4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4일 김일성 주석이 이끌던 항일 빨치산이 일제 경찰주재소와 면사무소를 습격해 승리했다는 '보천보전투' 기념 86주년을 자축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 "보천보전투가 있은 때로부터 어느덧 86년이 흘렀다"며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 있으며 자기 손으로 기어이 일제침략자들을 무찌르고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고야 말겠다는 투철한 민족자존의 정신이 지펴 올린 혁명의 불길"이었다고 강조했다.

신문 1면엔 김정은 총비서가 라울 카스트로 전 쿠바 공산당 총서기 생일을 맞아 꽃바구니를 보냈단 소식이 실렸다. 김 총비서는 "존경하는 라울 카스트로 루스 동지의 건강을 축원합니다"는 문구도 함께 보냈다고 한다.

신문은 또 같은 면에서 지난달 18일 백두산 밀영을 출발한 전국소년단원들의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대열이 이달 3일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전승혁명사적지'를 참관하기도 했다.

3면은 '조국의 서북변에 사회주의 전진의 기상 나래친다'는 기사를 통해 최근 평안북도에서 당 대회 결정을 관철하는 과정에 이룩된 성과들이 소개됐다. 신문은 "평안북도 일꾼들과 인민들이 자기들의 투쟁으로 논증한 바와 같이 당 결정 집행과정은 김정은 시대 참된 애국자, 혁명가들을 육성하는 인간탄생, 인간개조의 용광로"라고 강조했다.

4면엔 5월31일자 신문에 실린 '우리 시대의 참된 보건전사' 기사를 읽은 전국 보건일꾼과 인민들의 반향이 담겼다. 신문은 각지에서 "당이 정성 운동의 전형으로 내세워준 안경실 동무처럼 참되게 살겠다"는 다짐이 이어졌다며 '투쟁할 불같은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5면엔 전국적으로 기본면적 모내기가 최적기에 결속된 데 이어 '강냉이밭 김매기'가 진행되고 있단 소식이 실렸다. 아울러 김정숙평양제사공장에서 폐수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 있게 진행하고 있단 기사도 게재됐다.

6면에선 '지능형 통합생산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이 체계를 "변화되는 환경을 능동적으로 인식하고 목적 실현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자체로 자기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켜나가는 생산체계"라고 소개하며 "많은 품과 노력을 줄이면서도 생산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어 경제적 효과가 크다"고 선전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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