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딸 입양보냈다던 20대 엄마...벽장 속에서 나온 안타까운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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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실종된 5세 여아가 집 벽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20대 엄마가 체포됐다.
2일(현지시간) 콜로라도 오로라시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5살 된 손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 같다"는 외할머니의 신고를 접수하고 아이가 엄마와 함께 살던 아파트를 수색해 벽장 안에서 아이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영장을 확보해 그의 집을 수색한 끝에 벽장에서 아이의 시신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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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실종된 5세 여아가 집 벽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20대 엄마가 체포됐다.
2일(현지시간) 콜로라도 오로라시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5살 된 손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 같다”는 외할머니의 신고를 접수하고 아이가 엄마와 함께 살던 아파트를 수색해 벽장 안에서 아이의 시신을 발견했다.
지난달 30일 외할머니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넬슨의 집을 찾아 아이의 행방을 물었지만, 아이의 엄마 A씨는 아이를 다른 곳에 입양 보냈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입양 사실에 관한 어떤 서류도 제시하지 못했고, 수사관들은 주 정부 기록을 조사해 그의 진술이 거짓임을 확인하고 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영장을 확보해 그의 집을 수색한 끝에 벽장에서 아이의 시신을 찾았다.
아이가 사망에 이른 경위 등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다. 넬슨의 범행 동기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넬슨에게 기존 혐의에 더해 아동학대치사와 시신훼손, 증거훼손 혐의를 추가했다. 조만간 살인 혐의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아트 아세베도 경찰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타깝게도 시신이 부패해 신원을 곧바로 확인할 수 없었지만, 우리는 실종된 아이가 맞는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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