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4시간 소아 응급의료체계 구축 강화

홍정명 기자 2023. 6. 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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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소아 응급환자의 24시간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남 소아응급의료체계 구축을 강화한다.

경남도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응급 경중에 따라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증상의 경중별 의료기관을 확보하여,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24시간 소아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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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응급환자 진료 의료기관 3개소 지속 지원
야간·휴일 진료 '달빛어린이병원' 단계적 확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가 소아 응급환자의 24시간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남 소아응급의료체계 구축을 강화한다.

최근 소아청소년과 지원 전공의 수가 지속 감소하면서 타 시·도 일부 대형병원의 소아진료가 일시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소아응급진료를 이용해야 하는 부모와 아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먼저, 소아청소년과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부모들이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헤매지 않고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입원병상 및 신생아집중치료실 등 소아환자 치료 기반시설(인프라)을 보유한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응급의료기관 3개소에 오는 9월부터 소아청소년 진료 전담 전문의 채용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로써 부족한 전공의 인력을 대신하여 '응급실'에서 24시간 소아응급환자의 전문 진료와 치료가 가능해진다.

지난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경우, 응급환자 과밀화가 해소되어 중증 소아응급환자에게 24시간 신속한 처치와 더불어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내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와 연계·통합 진료로 중증 소아환자의 최종 치료기관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야간이나 주말 시간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외래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도내 소아청소년 인구 2만 명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현재 5개소에서 오는 2025년까지 총 8개소로 확대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로 경증 소아환자의 적기 진료와 더불어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경감된다.

또한, 응급상황의 경우 소아환자 치료 기반시설을 보유한 응급의료기관과 연계하여 소아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응급 경중에 따라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증상의 경중별 의료기관을 확보하여,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24시간 소아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아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관계자와 소통하고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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