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4년 만에 걸어 올라간 63빌딩
유희곤 기자 2023. 6. 4. 09:49
한화생명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23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런’ 대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63빌딩 계단 오르기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63빌딩 계단 1251개(249m)를 오르는 국내 최초 수직 마라톤 행사로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대회는 개인 기록 경쟁, 가족∙동료들과 함께 도전하는 이색복장(코스튬), 단체(크루) 부문으로 각각 진행됐다. 단체 부문은 올해 신설됐다.
개인 기록 경쟁은 남자부에서는 8분21초를 기록한 김두진씨(47·충남 천안)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씨는 2017년과 2018년에도 1위를 차지했다. 여성부 우승자는 홍유빈씨(35·서울)로 12분4초를 기록했다. 대회 최고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이색복장 부문 우승은 닌텐도 인기 게임 ‘젤다의 전설’ 캐릭터 복장으로 완주한 정유림씨(39·서울)가 차지했다.
최현경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63빌딩 계단 오르기 대회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공군 20대 장교 숨진 채 발견···일주일 새 군인 4명 사망
- “강원도 산양, 멸종 수준의 떼죽음” 정보공개청구로 밝혀낸 30대 직장인
- [종합] “김호중 위약금 보태라” 어긋난 팬심에 임영웅 ‘불똥’
- 인천시청서 6급 공무원 사망 “업무 때 자리 오래 비워 찾았더니…”
- 기아차 출국 대기 줄만 300m…운 나쁘면 3일 넘게 기다려야 승선[현장+]
- [단독] 세계유산 병산서원 인근서 버젓이 자라는 대마…‘최대 산지’ 안동서 무슨 일이
- 아이돌 출연 대학 축제, 암표 넘어 ‘입장도움비’ 웃돈까지…“재학생 존 양도” 백태
- 출생아 80% 증가한 강진군의 비결은…매월 60만원 ‘지역화폐 육아수당’
- 음주운전 걸리자 “무직” 거짓말한 유정복 인천시장 최측근…감봉 3개월 처분
- 미국의 ‘밈 배우’ 전락한 니콜라스 케이지…그 좌절감을 승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