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장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김태한에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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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아시아 남성 성악가 최초로 우승한 바리톤 김태한(23)에게 축전을 보냈다.
박 장관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수상은 K-클래식의 글로벌 영향력을 각인시킨 강렬한 장면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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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아시아 남성 성악가 최초로 우승한 바리톤 김태한(23)에게 축전을 보냈다.
박 장관은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수상은 K-클래식의 글로벌 영향력을 각인시킨 강렬한 장면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김태한이 보여준 빼어난 감수성과 집념, 음악적 투혼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우승을 통해 K-클래식의 지평이 더욱 속도감 있게 넓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앞으로도 김태한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전 세계 각지에서 더 많은 이들을 위로하기를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1937년 창설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쇼팽·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힌다. 대회는 바이올린 피아노 성악 첼로 부문 등에서 번갈아 가며 열린다. 작곡 부문은 2012년을 끝으로 열리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는 작곡가 조은화(2008년) 전민재(2009년), 소프라노 홍혜란(2011년) 황수미(2014년),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2015년), 첼리스트 최하영(2022년) 등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태한은 지난해 스페인 비냐스 국제 콩쿠르, 이탈리아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콩쿠르, 독일 노이에 슈팀멘 국제 콩쿠르에서 각각 특별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린 성악가다. 선화예고, 서울대 음대(나건용 사사)를 졸업한 김태한은 오는 9월부터 2년간 독일 베를린 슈타츠오퍼의 오페라 스튜디오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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