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3R 공동 1위 도약…시즌 5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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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8‧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셋째 날 1타를 줄이며 공동 1위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2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으나 버디 6개로 이를 만회하며 1언더파 71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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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시우(28‧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 셋째 날 1타를 줄이며 공동 1위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더블보기 2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으나 버디 6개로 이를 만회하며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전날보다 순위를 4계단 끌어올리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데이비드 립스키(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김시우는 1월 소니오픈 우승 이후 이번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김시우는 1홀(파4)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으나 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작성했다.
전반 9개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하며 이븐파로 마친 김시우는 11번홀(파5)에서 다시 더블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2~13번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고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날 2타를 줄인 매킬로이와 이븐파를 쓴 립스키가 김시우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대회 최종일인 5일 매킬로이와 함께 챔피언 조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다.
김시우는 "오늘 더블보기를 2개나 했는데 그래도 언더파로 마무리해서 다행"이라며 "내일도 오늘처럼 끝까지 기다리면서 플레이 하면 좋은 찬스가 있을 것 같다. 긴장되고 부담감이 있겠지만 그래도 꼭 이겨내고 우승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임성재(25·CJ대한통운)는 5언더파를 치고 50위권에서 공동 14위(3언더파 213타)로 상승했다.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 공동 42위(이븐파 216타)에 올랐고 안병훈은 공동 45위(1오버파 217타)다.
이 밖에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이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3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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