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세계차엑스포 124만명 다녀가…입장권 판매 53억·수출협약 27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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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에서 열린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에 124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경남도와 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지난 5월 4일 개막한'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3일 막을 내렸다.
엑스포는 하동차의 역사적 가치와 가능성을 전파하고 전 세계와 전국 차인과의 차문화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차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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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하동군에서 열린 '2023하동세계차엑스포'에 124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경남도와 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지난 5월 4일 개막한‘2023하동세계차엑스포'가 3일 막을 내렸다.
엑스포는 하동차의 역사적 가치와 가능성을 전파하고 전 세계와 전국 차인과의 차문화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차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했다.
당초 조직위는 방문객 목표를 136만명으로 잡았다. 엑스포 기간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 어린이날 연휴와 석가탄신일 연휴에 폭우가 내리는 등 악천후로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124만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냈다.
외국인 관람객 7만명 목표는 달성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외 홍보를 추진하고 학술대회 참가, 대학교 단체 어학 연수생, 외국인 유학생 등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다.
해외 바이어 초청으로 미국과 호주 등 9개국을 대상으로 5795만달러의 수출상담과 총 277억원의 수출협약의 성과를 냈다.
사전 입장권 판매는 29억원, 현장 판매 입장권 23억 7300만원, 시설임대, 후원사업 11억 56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군은 엑스포 전용 모바일 상품권 5억원 규모를 발행해 엑스포 행사장 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물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봄빛 동행축제와 연계를 통한 상품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엑스포 조직위 박옥순 사무처장은 "엑스포를 지원한 공무원, 유관기관, 자원봉사자 등의 도움과 전국의 차인 등 방문객에게 감사하다"며 "대한민국의 차 문화와 산업을 한층 더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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