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니 수교 50주년…KT&G, 글로벌 기업시민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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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033780)는 인도네시아에서 소외계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 긴급 구호 진행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KT&G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해있는 한국 기업으로서 현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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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KT&G(033780)는 인도네시아에서 소외계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 긴급 구호 진행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양국 정상이 작년 두 차례에 이어 지난달 21일에도 정상회담을 가지며 협력관계가 고도화되고 있다.
이에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양국 교류 증진에 기여하는 인도네시아 진출 국내 기업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KT&G는 2020년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며 기초 의료장비가 부족한 상황이 되자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6300개를 지원했다.
같은 해 의료현장 최일선에서 힘쓰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자회사 KGC인삼공사의 홍삼 제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2021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의료용 산소발생기와 KF94 마스크를 공급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인도네시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코로나 위기극복 협력 우수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서도 여러 차례 나섰다. 작년 말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찌안주르 지역이 규모 5.6의 지진을 겪자 3억 루피아 상당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직업훈련센터'도 운영 중이다.
KT&G는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말랑 지역 UKCW 대학교에 'KT&G 인도네시아 직업훈련센터'를 개소하고 무료 봉제기술교육을 시작했다. 직업훈련센터는 현재까지 243명 교육생을 배출했다.
또 KT&G는 국가 미래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2017년 인도네시아에 청년들의 역량 개발과 문화체험을 지원하는 '상상유니브'를 론칭했다. 2010년부터 국내에 운영해온 대학생 종합 커뮤니티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배움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현지 대학교 등 3곳에 청년 전용공간 '유니브존'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취업역량 향상, 문화체험 등과 관련된 다양한 무료 수업이 진행되며, 작년까지 총 450여개 수업에 약 2만5000명 청년들이 참여했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KT&G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해있는 한국 기업으로서 현지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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