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픽사 ‘라이트이어’ 감독 등 75명 해고...흥행 실패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 산하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가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 흥행 실패를 이유로 감독과 프로듀서를 포함해 75명을 해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버즈 라이트이어 감독 앵거스 매클레인, 프로듀서 게린 서스맨은 물론 2015년부터 픽사의 전 세계 홍보를 맡은 마이클 아굴넥 부사장도 해고됐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지난해 6월 개봉한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 산하 애니메이션 제작사 픽사가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 흥행 실패를 이유로 감독과 프로듀서를 포함해 75명을 해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픽사 전체 직원은 1200명으로 이 중 6%에 해당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픽사는 지난달 23일 해고를 진행했다. 버즈 라이트이어 감독 앵거스 매클레인, 프로듀서 게린 서스맨은 물론 2015년부터 픽사의 전 세계 홍보를 맡은 마이클 아굴넥 부사장도 해고됐다. 매클레인은 ‘토이스토리4′, ‘코코’로 찬사를 받은 인물이지만, 이번에 해고 대상에 올랐다.
이번 해고는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7000명을 구조조정하고 55억 달러(약 7조205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발표한 정책의 일환이다. 디즈니는 영화와 TV 담당 조직을 ‘디즈니 엔터테인먼트’로 통합하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픽사는 ‘토이 스토리’, ‘인크레더블’ 등과 같은 애니메이션을 만든 회사로 디즈니가 2006년 인수했다. 버즈 라이트이어는 지난해 6월 개봉한 픽사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픽사의 대표작인 ‘토이 스토리’의 스핀오프 격인 작품으로 토이 스토리 주인공 중 한 명인 우주 특공대원 버즈 라이트이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억 달러(약 2620억원)의 예산이 들어갔으나, 전 세계에서 2억2670억 달러(약 2969억7700만원)밖에 벌지 못했다.
로이터는 “라이트이어는 동성애를 묘사했다는 이유로 중동 및 아시아 14개국에서 상영되지 못했다”며 “이것이 박스 오피스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디·정형돈 옷 샀던 ‘빈티지 명소’ 동묘시장, ‘노점 정비’에 위축 우려
- 훈련병 죽음 부른 ‘얼차려’…심각한 근육통에 소변량 줄면 의심해야
- ‘플라잉카’ 상용화 코 앞… UAM ‘버티포트’ 속속 건설 착수
- 불거진 머리 이식술 논란… 현실판 ‘프랑켄슈타인’ 실현 가능성은
- [오늘의 와인] ‘분열을 끊고 하나로’ 아비뇨네지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
- [공룡 200년]⑤ 한적한 日마을 연간 90만명 찾아…공룡 연구가 지역 살렸다
- 노소영 ‘1조3800억 재산분할’ 이끈 前官 변호사들… 성공 보수도 역대 최고 전망
- 한 발 물러선 민희진 “내가 배신? 뉴진스로 2년 만에 큰 성과… 대의 생각해 그만하자”
- 정용진 회장 부부 데이트 깜짝 포착… 김희선 “PPL 받자”
- “中 추격 막아라”… 삼성전자, 남미·인도에 보급형 스마트폰 잇달아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