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대열 평양 도착… "믿음직한 역군"

김서연 기자 2023. 6. 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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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북한 백두산 밀영을 출발한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대열들이 평양에 도착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충성의 편지'를 안고 온 나라 방방곡곡을 누벼온 전국 소년단원들의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대열들이 3일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고 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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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이어달리기 대열에 편지 전달… 혁명사적지 참관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0만 소년단원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담아 삼가 올리는 충성의 편지를 안고 온 나라 방방곡곡을 누벼온 전국 소년단원들의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대열들이 지난 3일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고 4일 전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이어달리기를 시작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지난달 18일 북한 백두산 밀영을 출발한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대열들이 평양에 도착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충성의 편지'를 안고 온 나라 방방곡곡을 누벼온 전국 소년단원들의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대열들이 3일 수도 평양에 도착했다"고 4일 보도했다.

신문은 "경애하는 아버지 원수님(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기나긴 노정을 무사히 이어온 기쁨과 긍지에 넘쳐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참가자들은 혁명의 수도로 기운차게 들어섰다"며 전국소년단원들의 충성의 편지를 평양시 편지 이어달리기 대열에 전달하는 모임도 열렸다고 소개했다.

이 모임엔 김수길 평양시 당 위원회 책임비서와 최혁태 평양시 인민위원장, 관계부문·청년동맹 일꾼(간부)들,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 참가자들, 평양 강남군의 학생소년 등이 참석했다.

모임에선 충성의 편지가 평양시 편지 이어달리기 대열에 전달됐으며, 보고·토론이 이어졌다. 보고·토론자들은 "모든 학생소년들이 경애하는 아버지 원수님에 대한 깨끗한 충성심을 깊이 간직하며 지덕체를 겸비한 사회주의 조선의 믿음직한 역군으로 훌륭히 준비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는 최고 지도자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내용의 편지를 북한 각지를 거쳐 릴레이 형식으로 전달하는 행사다. 학생 등 주민들의 애국심과 충성심 고취, 미래 세대들 결속 등을 목적을 진행됐다.

과거 북한은 김일성 주석·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등 주요 기념일에 맞춰 '충성의 편지 이어달리기'와 같은 행사를 수시로 개최했다. 그러나 2011년 말 김 총비서 집권 후엔 그리 자주 열리지 않고 있다.

신문은 "전국 소년단원들의 충성의 편지를 전달받은 평양시 편지 이어달리기 참가자들은 일꾼들과 학생소년들의 환송을 받으며 강남군을 출발했다"며 "평양시 편지 이어달리기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대원수님의 불멸의 전승업적을 길이 전하는 전승혁명사적지를 참관했다"고 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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