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가 행진 JYP엔터, 지금이라도 올라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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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하는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는 지난 2일 전날보다 1.26%오른 12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 주가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무려 26.05%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닥의 상승률(0.47%)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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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일제히 목표주가 상향…"주가 15만원 간다"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하는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는 지난 2일 전날보다 1.26%오른 12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건 1분기 실적이 공개되면서다. JYP의 1분기 매출은 1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119% 증가했다.
JYP엔터 주가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무려 26.05%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닥의 상승률(0.47%)을 웃돌았다. 시가총액도 지난 4월15일 시가총액 3조원을 넘어선지 불과 한 달 만에 1조5000억원이 불어났다.
증권가는 JYP엔터가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증권사들의 호실적 전망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지난 3월 6만7000원대에서 12만9000원대까지 두 배 가량 뛰었다. 주가 상승을 이끈 건 외국인 투자자들이다. 올해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JYP엔터 주식을 약 3435억원 가량 사들였다.
시가총액도 껑충 뛰었다. 현재 JYP 시가총액은 4조5827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6위를 기록 중이다. 시총 3조원을 넘어선 지 한 달 만에 5조원을 바라보게 됐다.
JYP엔터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은 당시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SNS에 2014년도 인터뷰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이 인터뷰를 했을 때 JYP 시가총액이 1400억원 정도였더라고요. 지금 돌아보면 제가 얼마나 황당한 이야기를 한 건지 웃음이 나네요"라고 썼다. 그러면서 "정말 고맙게도 그 황당한 꿈이 이뤄졌다"고 했다.
증권사들은 JYP가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렸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14만3000원으로 68.24% 상향 조정한데 이어 최근엔 15만5000원까지 올렸다. KB증권도 JYP의 향후 3년 간 영업이익이 14.1% 증가하는 안정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신한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도 목표주가를 각각 15만원, 13만원으로 높였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트레이키즈 정규 앨범 컴백 및 하반기 투어 계획 발표, 공연 매출 인식 기준 일부 변경에 따른 실적 업사이드, A2K 프로젝트 기대 등 본업 내 모멘텀 외에도 8월 MSCI 한국 지수 편입 관련 수급 모멘텀 등 다수가 포진했다"며 "시가총액 5조는 무난히 넘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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