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괴 전면전→김범-우현진 커플 위기...이동욱 '환혼' 되나(구미호뎐1938)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
(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수호석과 금척을 둘러싸고 대립 구도를 벌인 '산신즈'가 일본 요괴들과의 전면전을 예고했다.
지난 3일 방송한 tvN '구미호뎐1938'은 이연(이동욱)에게 수호석과 금척의 행방을 묻는 류홍주(김소연)의 물음으로 시작했다.
먼저 류홍주는 "곧 홍백탈도 총독부도 다들 몰려올 텐데 걱정돼서 그런다. 수호석과 금척 어딨느냐"고 물었고, 이에 이연은 "내가 수호석과 금척을 갖고 묘연각을 나가겠다"며 류홍주 방 금고에 숨겨둔 보물들을 꺼냈다. 이를 본 류홍주는 본인에게 보물을 넘기라고 했지만, 이연은 "내 시간여행은 이 수호석에서 시작됐고 이거 없으면 집에 못 간다. 내 앞길 막는 놈들은 그게 너라도 누구든 쓸어버리겠다"며 "천무영(류경수)이든 총독부든 이거 갖고 싶어 하는 놈들한테 내가 반도호텔로 간다고 전해라. 피하지도 숨지도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류홍주는 직접 총독부에 있는 가토 류헤이(하도권)를 찾아가 수호석과 금척을 찾게 도와줄 테니 묘연각과 식구들은 건드리지 말라는 조건을 내걸며 그와 손을 잡았다. 이어 류홍주와 함께 묘연각으로 돌아온 유재유(한건유)는 그에게 "보물을 총독부에 넘겨줄 거냐, 왜 그 자랑 손을 잡았냐"고 물었고, 류홍주는 "내가 미쳤니? 보물은 내 거다. 시간을 버는 거다. 그 보물들이 내 손에 들어오면 연이는 집에 못 간다. 만약 못하면 수호석을 갖고 우리도 지긋지긋한 시대를 떠나 새로운 세상으로 튀는 거다. 그래서 우리는 태풍의 눈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 냉면집에서 탈의파(김정난)와 만난 이연은 "일본 요괴들이 우리 토착신들의 씨를 말리고 있다. 솔직히 할멈도 왜놈들한테 짓밟혀 천지가 쑥대밭이 되는 걸 앉아서 지켜보자니 답답해 미치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어 탈의파는 늘 그랬듯 "우리는 인간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며 단호하게 말했지만 이연은 "난 여기 속한 놈이 아니고 이 시대를 스쳐 가는 나그네니까 일본 요괴 놈들 집에 가기 전에 다 쓸어버리겠다"며 탈의파의 허락을 받아냈다.
반혼술(죽은 자를 불러내는 술법)을 통해 거울에 담긴 친형 천호영(심희섭)과 있던 천무영은 형의 부활을 위해 수호석과 금척을 가져오기로 마음먹는다. 천무영은 "옛날에 왜 나를 죽이려고 했냐"고 물었고, 천호영은 "그때 난 제정신이 아니었다. 탈의파가 호랑이 일족의 힘이 커지는 걸 막기 위해 우리를 몰살시키려고 한 것"이라고 답했다. 결국 "이연을 죽이고 보물을 손에 넣어야 한다"는 천호영 말을 들은 천무영은 "우리가 잃어버렸던 걸 꼭 되찾겠다. 내가 수호석과 금척을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묘연각을 떠나 이랑(김범), 구신주(황희)와 함께 반도호텔에 들어선 이연은 조선 요괴들을 납치한 일본 요괴들을 소탕할 작전을 세웠다. 이연은 그들이 묵는 404호 객실에 혼자 들어가겠다고 말했고, 이랑과 구신주가 반대하자 일본 요괴들과 산신까지 끌어들이는 게 진짜 목적이라며 류홍주, 천무영과 한편이 돼 일본 요괴 용병단과 맞서겠다고 했다.
하지만 앞서 일본 요괴들이 습격한 복혜자(김수진)의 양품점에 들어선 장여희(우현진)는 그들이 반도호텔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이랑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반도호텔에서는 구신주가 호텔 전기를 차단하는 걸 시작으로 이연이 일본 요괴 소탕 작전을 시작하려 했다. 류홍주에게 404호로 오라는 소식을 전한 뒤 천무영을 찾아다니던 이랑은 본인을 찾아 호텔에 온 장여희를 발견한다. 이랑은 곧장 장여희를 호텔 밖으로 내보내려 했지만 호텔 내부가 천무영이 풀어놓은 야차에 감염된 사람들로 가득 차 두 사람이 위기를 맞는다.
이런 와중 404호에 들어선 이연은 일본 요괴들이 모습을 숨겼음을 알게 되고, 수상함을 느낀 벽화를 만지자 일본 요괴들이 환술로 만들어 놓은 산중으로 순간 이동했다. 이연에 이어 같은 공간으로 순간 이동한 류홍주와 천무영은 서로를 마주한 뒤 보물 쟁탈전을 벌였다.
그러다 숲속에 짙은 안개가 드리워졌고, 일본 요괴 한 명이 세 사람 앞에 등장해 음산한 분위기를 안겼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상처를 입고 창백한 모습으로 누워 있는 장여희에 이어 위기의 상황에 놓인 '산신즈'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연은 한 일본 요괴에 의해 환혼하는 듯한 모습까지 공개돼 향후 전개될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
한편, tvN '구미호뎐1938'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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