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 관광기업 창업 힘 쏟는다···‘관광창업 사관학교’ 개설
경남도는 4일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와 ‘경남청년 관광창업 사관학교’를 개설하고 5일부터 입교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경상도 청년기본조례에 근거해 19~30살 청년들이다. 관광창업 사관학교는 ‘창업 스타트 과정’과 ‘액셀러레이션 과정’으로 구분해 각 10개, 총 20개팀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오는 7월 셋째주부터 6주 동안 이뤄진다.
창업 스타트 과정은 도내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생 및 산학협력단 등의 창업동아리들이 신청할 수 있다. 이 과정은 관광 및 창업에 대한 전반적 이론교육과 사업화 전략수립 등에 대한 전문가 멘토링과 관광창업 선배와의 만남 등으로 진행된다.
액셀러레이션 과정은 예비 및 기존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사업계획의 진단·분석, 사업 시뮬레이션 진행 및 실증, 전문분야 담임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경남도는 맞춤형 창업교육을 실시한 뒤 ‘관광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벌여 수상자에게 최대 400만원의 시상한다. 또 내년도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및 올해 비상주 협력기업 공모에서 가산점을 부여한다.
공모전 및 창업교육 수료 이후에도 사업추진 과정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후속 멘토링은 계속 진행되고,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가 개최하는 성과발표회 등에 참가해 관광 관련 아이템을 대외에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남관광재단 관계자는 “혁신적인 관광창업 아이디어들이 담임 멘토의 철저한 지도와 후속 관리를 통해 우수 관광사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광창업 사관학교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gyeongnam.tourbiz.or.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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