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매킬로이와 우승 다툰다…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1위

전민준 기자 2023. 6. 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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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마지막 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우승 자리를 두고 승부를 벌인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매킬로이 그리고 데이비드 립스키(미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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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PGA에서 1위를 두고 매킬로이와 승부를 벌인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사진=로이터
김시우가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특급 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마지막 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우승 자리를 두고 승부를 벌인다.

김시우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매킬로이 그리고 데이비드 립스키(미국)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첫날 김시우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부터 시작해 2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이면서 공동 5위로 올랐다. 이날 다시 1타를 더 줄인 김시우는 공동 1위로 도약했다.

PGA 투어 통산 23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지난해 10월 더CJ컵에서 이번 시즌 유일한 우승을 차지했다.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린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해 충격에 빠졌던 매킬로이는 지난달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선 공동 7위에 올랐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가 1타 뒤진 공동 4위(5언더파 211타)에 올라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임성재(25)는 합계 3언더파 213타를 쳐 공동 14위에 자리했고, 김성현(25) 공동 42위(이븐파 216타), 안병훈(32) 공동 45위(1오버파 217타)로 마지막날 경기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메이저 대회 최다우승(18승)을 거둔 전설 잭 니클라우스가 주최하는 대회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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