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건강] 잇몸 붓고 피난다…치주염, 놔두면 임플란트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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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치주염(Chronic periodontitis)은 치아 주위 조직이 염증으로 인해 잇몸(치은)과 치아를 지지해 주는 뼈(치조골)가 파괴되는 질환을 말한다.
만성 치주염이 생기면 칫솔질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고 치아가 흔들린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치주염은 잇몸이 심하게 내려가고 이 사이가 벌어지며 치아가 흔들린다.
만성 치주염은 탐침(포켓)을 이용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생긴 치주낭 깊이를 측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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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번 칫솔질 기본…치실을 사용해 플러그·치석 제거
(서울=뉴스1) 음상준 보건의료전문기자 = 만성 치주염(Chronic periodontitis)은 치아 주위 조직이 염증으로 인해 잇몸(치은)과 치아를 지지해 주는 뼈(치조골)가 파괴되는 질환을 말한다. 통상 풍치로 알려져 있다. 전문 용어로는 치주 질환 및 치은염(잇몸 염증), 치주염(뼈까지 파괴된 염증)으로 구분한다.
만성 치주염이 생기는 원인은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치태·프라그)가 칼슘 성분과 합쳐지면서 형성된 치석으로 인해 치주낭이 생기고 치아지지골(치조골)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잇몸병 증상이 발생한다.
잇몸병이 나빠지는 원인으로는 잘못된 보철물과 부정교합(아랫니와 윗니가 맞물리지 않음), 흡연, 스트레스, 이 악물기, 이갈이, 혀 내밀기 등 나쁜 습관, 약물 복용, 나이, 인종, 성별, 호르몬 변화가 꼽힌다.
여기에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 임신, 영양 이상 등 전신적인 질환 및 영양 불균형도 원인이 된다. 일부지만 유전 질환도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만성 치주염이 생기면 칫솔질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고 치아가 흔들린다. 치아에 힘이 없어져 음식을 씹기 힘들어진다. 잇몸이 들뜬 느낌이 든다. 입 냄새(구취)가 심해지면 상대방과 대화하기 어려워진다.
잇몸에 볼록하게 고름이 차고 잇몸이 붉게 변하며 건드리면 아프다. 치아 사이가 벌어지고 위치 변화가 생긴다. 초기에는 대체로 아프지 않다. 질환이 상당히 진행돼야 불편함이 느껴진다. 만성 치주염은 주로 30대 후반 이후에 발생한다. 다만 일부 만성 치주염 환자는 10대부터 잇몸이 안 좋아진다.
잇몸병은 다양한 진행 과정을 겪는다. 우선 치은염은 잇몸이 붓고 붉어지며 칫솔질할 때 피가 난다. 이어 초기 치주염은 잇몸이 붓고 들뜬 느낌이 나고 붉어지며 건드리면 피가 난다. 중기 치주염은 잇몸이 내려가고 이 사이가 뜨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치아가 약간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치주염은 잇몸이 심하게 내려가고 이 사이가 벌어지며 치아가 흔들린다.
만성 치주염은 탐침(포켓)을 이용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생긴 치주낭 깊이를 측정한다. 또 엑스레이(X-ray) 사진을 찍어 치아 주위의 골 지지가 얼마나 손실됐는지 파악해 진단한다.
만성 치주염이 생기면 스케일링을 통해 플라그와 치석을 제거해 치료한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생긴 치주낭 깊이를 줄이기 위해 잇몸을 절제한다. 문제가 되는 치주낭 부분을 제거해 건강한 조직이 치아에 붙을 수 있도록 돕는다.
치주염이 심하면 항생제를 처방하거나 치아와 잇몸 사이 치주낭에 항생 연고를 넣는다. 느슨해진 치아는 빠지지 않도록 다른 치아에 고정한다. 치근단 치주염은 치아 세균 제거, 근관 치료를 통해 치료한다. 하지만 치료할 수 없는 치아는 뽑을 수밖에 없다.
치주 치료를 받은 후 일시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증상은 치아가 시리고 흔들린다. 또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겨 잇몸이 내려앉는다. 출혈과 통증, 감각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사라진다.
만성 치주염 환자는 치료를 받고 살균 구강청정제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구강 위생을 위해 최소한 하루 세 번 칫솔질한다. 또 치실을 사용해 플라그와 치석이 쌓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담배를 끊으면 잇몸이 상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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