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대 현안 '청주 도심 광역철도·중부내륙특별법' 6월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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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노선과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등 충북의 미래를 바꿀 주요 현안의 운명이 이달 중 결정된다.
강원특별법에 순위가 밀린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운명도 이달 중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6월 초 광역철도 노선을 시작으로 충북의 미래를 바꿀 주요 현안이 결정된다"며 "취임 1년을 앞둔 김영환 지사의 정치력과 리더십을 평가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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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이달 중순 중부내륙특별법 심사 예정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과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등 충북의 미래를 바꿀 주요 현안의 운명이 이달 중 결정된다.
김영환 충북지사의 정치력과 민선8기 충북도의 도정 역량도 시험대에 올랐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번주 중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기존 충북선을 활용한 노선과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을 두고 사전타당성조사를 벌여왔는데, 이 결과를 반영해 오는 9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도는 그동안 정치권과 관련 부처에 청주 도심 통과 노선 확정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김영환 지사는 물론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만큼 기대감이 높다.
강원특별법에 순위가 밀린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운명도 이달 중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특별법은 이달 중순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에서 다뤄진다. 특별법이 이달 중 행안위 문턱을 넘지 못하면 남은 일정 상 자동폐기라는 최악의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김영환 지사는 최근 김교흥 행안위 법안심사 1소위원장을 만나 "6월 중 특별법을 최우선 처리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특별법은 과거 개발정책에서 제외돼 각종 불이익을 받은 중부내륙지역의 권리를 회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연내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의 산업 지형을 바꿀 현안들도 대기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부는 7월 중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도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특화단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반도체와 바이오산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도 임박해 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6월 초 광역철도 노선을 시작으로 충북의 미래를 바꿀 주요 현안이 결정된다"며 "취임 1년을 앞둔 김영환 지사의 정치력과 리더십을 평가할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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