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승용차로 삼촌 편의점 들이받은 30대 조카… 현행범 체포

전북 전주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아 친척이 운영하는 편의점을 들이받은 30대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3.6.4/뉴스1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아 삼촌부부가 운영하는 편의점을 들이받은 30대 조카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손괴와 특수상해, 음주운전 등 혐의로 A씨(30대)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께 전주시 평화동의 한 편의점을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조사결과 A씨는 삼촌 부부와 금전문제로 다투다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범행으로 편의점 안에 있던 숙모 B씨가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A씨와 삼촌부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