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없이 자란 티 나” 이성경 母, 안효섭 사윗감 반대 ‘김사부3’[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6. 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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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의 엄마가 부모를 일찍 여읜 안효섭에게 차별 발언을 하며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6월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극본 강은경, 임혜민 / 연출 유인식, 강보승) 12회에서는 차은재(이성경 분)의 엄마(이지하 분)가 서우진(안효섭 분)이 사윗감으로 탐탁치 않은 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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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성경의 엄마가 부모를 일찍 여읜 안효섭에게 차별 발언을 하며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6월 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극본 강은경, 임혜민 / 연출 유인식, 강보승) 12회에서는 차은재(이성경 분)의 엄마(이지하 분)가 서우진(안효섭 분)이 사윗감으로 탐탁치 않은 마음을 털어놓았다.

앞서 차은재와 서우진의 동거 사실을 알게 된 차은재의 엄마는 이날 차은재의 동의 없이 서우진의 짐을 전부 빼 의국에 가져다줬다. 그러곤 서우진을 따로 불러내 "우리 딸이 그렇게 쉬워 보였냐. 동거라니 어떻게 그런 결정을 함부로 할 수 있냐"고 비난을 가했다.

서우진은 "미리 말 못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하지만 그런 결정은 허락까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은재도 저도 이미 서른 한참 넘은 어른들이고 이런 큰 결정 내리기까지 서로 수많은 얘기 나눴다. 좋아해서 함께하고 싶었고 서로한테 좀 더 단단히 구속되고 싶어서 내린 결정"이라고 못박았다.

이에 차은재 엄마는 "부모 없이 자라온 세월들이 이렇게 티가 난다"고 막말했다. 그는 "솔직히 난 서 선생 잘 모르겠다. 은재가 좋다고 하고 차 교수님(이경영 분)이 칭찬해서 일단 두고는 보는데 난 여전히 서 선생이 망설여지고 꺼림칙하다. 가족 없이 살아온 인생이 상상도 안 될 뿐더러 서 선생 부모님 돌아가신 과정도 솔직히 많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족을 만들고 가장이 된다는 거 절대 가볍게 보지 마라. 그렇게 무지갯빛으로 예쁘게 빛나는 것이 아니다. 가족이라 더 쉽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가족이라 그 상처가 더 아플 때도 있다. 때로는 잔혹스러울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도 함께 버티고 견뎌줘야 �h다. 난 그래서 가족에게 충분히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은재 짝이 되길 바랐다. 사랑은 받아본 사람이 줄 수도 있는 거니까. 서 선생이 의사로서 괜찮을 사람일지 몰라도 가족으로서 괜찮은 건 또 다른 얘기"라고 말했다.

차은재 엄마는 "내 말 뜻 이해하냐"는 말로 간접적으로 자신의 뜻을 전하곤 "이 문제는 서 선생이 알아서 잘 정리해달라. 은재 또 난리치지 않게 교통 정리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먼저 일어섰다.

한편 이런 엄마의 행동을 안 차은재는 엄마를 향해 "여기 엄마 집 아니다. 우리 집이다. 나하고 서우진이 사는 집"이라면서 "내 행복이 왜 엄마한테 상처가 되냐. 엄마는 내가 행복해지는 게 싫냐. (땅 치고 후회할) 그런 일은 안 일어날 거라고 잘 살 거라고 말해 주면 안 되냐. 딸이 사랑하는 남잔데 같이 살 결심까지 햇는데 어떻게 엄마는 내가 선택한 모든 게 다 못마땅하냐"고 따졌다.

차은재는 "나는 이미 3년 전 엄마한테서 독립했다. 그러니까 엄마도 이제 그만 나한테서 독립해달라"고 진심으로 요구했다.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3'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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