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이준혁, 황제 미모+빌런 받쓰판···박나래, 심장 폭행 당했다[Oh!쎈 종합]

오세진 2023. 6. 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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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이준혁이 미모와 게임 실력으로 '놀토'를 뒤집어 놓았다.

3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범죄도시3'의 주역 이준혁, 고규필, 김민재가 등장했다.

한편 박나래는 이준혁의 얼굴에 진심이었다.

 박나래는 "이준혁 얼굴에 심장폭행을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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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놀라운 토요일' 이준혁이 미모와 게임 실력으로 '놀토'를 뒤집어 놓았다.

3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범죄도시3'의 주역 이준혁, 고규필, 김민재가 등장했다. 시리즈로 진행되는 '범죄도시'는 시즌1 윤계상, 시즌2 손석구가 악역으로 등장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번 시즌3의 악역인 이준혁은 악당 역할을 위해 20kg이나 벌크업을 했다고 알려져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준혁은 “‘범죄도시3’는 해당 구역에서 마약이 들어오면서 이걸 해결하는 이야기인데요, 물리적으로 해결하는 이야기입니다. 머리도 쓰고 폭력적인 주성철 역할입니다”라는 설명을 몹시 차분하게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이준혁은 빌런 콘셉트에 맞춰서 조커 분장을 했다. 컬러 렌즈에 컬러 스프레이를 뿌린 헤어 스타일링은 업스타일로 넘겨서 그의 준수한 얼굴을 빛나게 했다. 그러나 예능이 너무나 낯선 그는 몹시도 조신했다. 그래서 더 미모가 빛이 났다.

다만 게임 실력은 빛이 나지 않았다. 이를 예상한 걸까, 이준혁은 ‘놀라운 토요일’ 출연에 두려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준혁은 “너무 긴장되고, 걱정도 되는데 어차피 일어날 일은 일어나니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조심스럽게 각오를 다져 웃음을 안겼다.

아니나 다를까, 이준혁은 받쓰 꼴찌를 달성했다. 그래도 이준혁은 받쓰 판에 거의 쓰지 못해서 앙증맞은 캐릭터를 그리면서 열심히 노력했다. 최약체 메인 빌런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준혁은 ‘꼴듣찬’(꼴찌만 듣기 찬스)에 당첨됐다. 가장 가사를 많이 적지 못하는 꼴찌만 걸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와중에 헤드셋을 멀리 떨어뜨리지 못했고, 이를 도운 김동현은 이준혁의 귀 위 바로 펜슬을 꽂아주어 이준혁조차 전혀 듣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미모가 하늘을 감동시킨 탓일까, 결국 2차 시도 끝에 성공한 놀토 멤버들은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답을 적은 건 고규필이었다. 고규필은 끄트머리에 나온 가사인 ‘미움으로’를 고집했고, 결국 정답을 통과했다. 이준혁 등은 감격에 차 밥을 먹었다. 이준혁은 “둘 다 맛있는데, 정말 촬영하면서 맛있는 걸 먹은 게 처음이다. 정말 놀랐다”라며 진심어린 음식에 대한 소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나래는 이준혁의 얼굴에 진심이었다. 이날 부스스한 백성 분장을 박나래는 머리카락을 꼬며 부끄러움을 전했다. 박나래는 “이준혁 얼굴에 심장폭행을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보다 못한 한해는 "끼 부리지 마라"라며 질타를 날렸으나 박나래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도리어 박나래는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이준혁이 움직이면 "어디 가시는 거예요?"라며 가련하게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준혁은 이런 박나래에게 "어디 가지 않을게요"라며 공손히 답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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