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귄도안 멀티골' 맨시티, 맨유 2-1 꺾고 FA컵 우승 '더블'

이재호 기자 2023. 6. 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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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주장 일카이 귄도안의 멀티골과 케빈 더 브라위너의 멀티도움으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FA컵 우승으로 리그와 FA컵 '더블'을 달성했다.

맨시티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 맨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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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주장 일카이 귄도안의 멀티골과 케빈 더 브라위너의 멀티도움으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FA컵 우승으로 리그와 FA컵 '더블'을 달성했다.

ⓒAFPBBNews = News1

맨시티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 맨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시작 13초만에 골이 나왔다. 맨시티 후방에서 긴 패스를 엘링 홀란이 헤딩 떨군 것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재차 리바운드 공을 헤딩 경합했고 흘러 나온 공을 아크서클 바로 밖에서 주장 일카이 귄도안이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을 때려 13초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른 선제골은 가뜩이나 전력상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는 맨시티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게 했다. 지속적으로 맨시티가 주도권은 가져갔지만 추가 득점이 없던 전반 33분 페널티킥 득점이 나왔다. 맨시티 잭 그릴리시가 헤딩 경합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들링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로 가볍게 차넣어 1-1 동점이 됐다.

동점이 나오자 맨유는 그동안 뺏겼던 주도권을 가져왔고 결국 대등하게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AFPBBNews = News1

후반 6분 오른쪽 사이드 라인에서 더 브라위너의 오른발 프리킥이 박스 바로 밖에 있던 귄도안을 향했고 귄도안은 그대로 왼발 하프 발리 슈팅을 때렸다. 이 슈팅은 절묘하게 맨유 수비를 피해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가 다시 맨시티가 리드를 가져갔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후반 17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빼고 알렉한드로 가우나초를 투입했다. 이에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필 포든을 투입하며 더 브라위너를 빼줬다.

이후 오히려 후반 44분 필 포든이 결정적인 컷백 크로스때 슈팅이 하늘위로 뜨면서 맨시티가 추가골을 넣지 못한게 아쉬웠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맨유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크로스바를 맞추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며 결국 맨시티가 승리했다.

FA컵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EPL 우승에 이어 '더블'을 달성했다. 이제 오는 11일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인터 밀란전에서도 승리하면 리그+FA컵+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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