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김병철, 아픈 엄정화에 무너졌다 "간 이식 기회 달라" [텔리뷰]

백지연 기자 2023. 6. 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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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김병철이 아픈 엄정화 앞에서 마침내 무너졌다.

3일 JTBC '닥터 차정숙'에선 정숙(엄정화 분)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인호(김병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차정숙 앞에 무릎을 꿇곤 서인호는 "내가 잘못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기회는 줘야지. 당신한테 한 번은 마음의 빚을 갚을 기회를 줘야지. 당신 인생에 먼지 한 톨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게"라고 사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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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 사진=JTBC 닥터 차정숙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닥터 차정숙' 김병철이 아픈 엄정화 앞에서 마침내 무너졌다.

3일 JTBC ‘닥터 차정숙’에선 정숙(엄정화 분)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인호(김병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1년 전 간 이식 수술을 받았던 정숙은 건강 이상으로 새로운 간 이식을 요하는 상황. 휴직을 선언한 정숙은 간을 주겠다는 로이(민우혁 분)에 “자식 낳고 20년 같이 산 남편도 하기 힘든 결정이에요”라며 거절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서인호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자신의 지난 행동을 돌아보고 후회한 그는 로이를 찾아 정숙에게 간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로이가 "이제 와서요?"라고 묻자 서인호는 "지금이라도 하겠다는 겁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차정숙의 반응은 싸늘했다. 차정숙은 "당신 간 안 줘도 돼. 정작 필요할 땐 아까워서 안주더니 갑자기 왜 이래. 간주면 고마워서 건물 도로 내놓을까봐? 안 그래도 부동산에 전화해서 내놨어"라며 거절했다. 서인호는 “왜 나를 끝까지 쓰레기로 만들어!”라고 소리쳤다.

결국 차정숙 앞에 무릎을 꿇곤 서인호는 "내가 잘못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기회는 줘야지. 당신한테 한 번은 마음의 빚을 갚을 기회를 줘야지. 당신 인생에 먼지 한 톨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게"라고 사정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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