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트럼프, 北 WHO 이사국 선출에 “김정은 축하해”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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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 새 이사국으로 선출되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한 축하 메시지를 띄워 구설에 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북한의 WHO 이사국 선출 소식을 전한 기사를 올리고 "김정은에게 축하를"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북한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제76차 회의에서 새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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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 새 이사국으로 선출되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한 축하 메시지를 띄워 구설에 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북한의 WHO 이사국 선출 소식을 전한 기사를 올리고 "김정은에게 축하를"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북한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제76차 회의에서 새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WHO 집행이사국은 모두 34개 국이며, 이 가운데 올해 10개 국가가 임기가 만료돼 후임 국가가 선출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축하 메시지를 띄운 것에 대해 미국 공화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조 바이든으로부터 우리나라를 되찾는 것은 북한의 살의로 가득 찬 독재자를 축하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돼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니키 헤일리 후보는 같은 날 트위터에서 북한의 WHO 집행이사국 선출을 비난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유엔 대사를 지낸 바 있는 헤일리 후보는 "김정은이 자국민을 굶기고 있다. 북한이 WHO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은 완전히 웃음거리"라고 썼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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