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김상수가 이끌고 ‘첫 승’ 박영현이 밀었다…신구조화 돋보인 KT 4연패 탈출 [MK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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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군단의 신구조화가 돋보인 하루였다.
KT WIZ가 베테랑 유격수 김상수의 3안타 1타점 3득점 맹타와 위기를 막고 데뷔 첫 승을 올린 투수 박영현의 호투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어 김상수는 "타순은 현재 상위 타선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뒤에 강타자들이 많으니 내가 나가면 득점 루트가 다양해진다. 그래서 출루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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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 군단의 신구조화가 돋보인 하루였다. KT WIZ가 베테랑 유격수 김상수의 3안타 1타점 3득점 맹타와 위기를 막고 데뷔 첫 승을 올린 투수 박영현의 호투로 4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6월 3일 수원 두산전에서 13대 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한 KT는 시즌 17승 2무 30패로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KT는 이날 경기 전 1군 엔트리를 대거 변경했다. KT는 내야수 오윤석, 외야수 이시원, 홍현빈, 투수 이채호 김정운을 말소한 뒤 투수 이상동, 박세진, 외야수 정준영, 안치영, 내야수 황재균을 등록했다.
KT는 3회 말 강백호의 1타점 적시 3루타와 박병호의 1타점 적시 2루타, 그리고 장성우의 2점 홈런으로 4득점을 추가했다.
4회 초 3실점으로 3대 5 추격을 당한 KT는 4회 말 곧바로 김상수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강백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승리에 쐐기를 박은 건 5회 말이었다. KT는 5회 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강백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함께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로 12대 3까지 도망갔다. 이후 KT는 7회 말 황재균의 희생 뜬공으로 13득점 고지까지 올랐다.
이날 KT는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면서 장단 17안타 13득점으로 두산 마운드를 폭격했다. 김상수와 강백호가 3안타 활약, 박병호, 장성우, 이호연도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마운드 위에선 선발 투수 벤자민이 4.1이닝 8피안타 8탈삼진 3실점(비자책)을 기록한 가운데 박영현(1.2이닝), 김민수(1이닝), 주권(1이닝), 박세진(1이닝)이 나머지 이닝을 책임졌다.
데뷔 첫 승을 올린 박영현은 “오늘 불펜에서 몸을 풀 때부터 팔이 잘 풀리는 느낌이었다.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마운드에 올라야한다고 전달받았을 때 마음을 한 번 더 다잡으려고 했다. 좋은 컨디션으로 멀티 이닝을 소화하고 잘 막아 만족스럽다. 올해는 지난해 첫 시즌보다 마음이 편해졌다. 자신감이 생기니 내 공을 믿고 던지게 된다. 첫 승리를 거둬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날 3안타 맹타를 휘두른 김상수는 최근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아 타격감을 점점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시즌 타율이 0.298(161타수 48안타)까지 상승한 김상수는 ‘알짜 FA’다운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김상수는 “개인적인 기록보다 홈 팬들 앞에서 팀 연패를 끊었다는 사실이 가장 기쁘다. 이제는 연승으로 가도록 노력하겠다. 노림수보다 스윙 타이밍을 빠르게 끌고 나간 게 타석에서 효과적이다. 찬스 때도 더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하려고 했다. 체력적인 부분은 벤치에서 신경 써주신 덕분에 괜찮다. 무엇보다 몸이 아프지 않다는 것이 고무적”이라고 기뻐했다.
이어 김상수는 “타순은 현재 상위 타선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뒤에 강타자들이 많으니 내가 나가면 득점 루트가 다양해진다. 그래서 출루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라며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수원=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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