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교 성소수자 행사 두고 충돌..."아이 세뇌" vs "다양성 배워야"

조용성 2023. 6. 3. 2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성소수자 관련 행사가 열리는 데 반대하는 학부모들과 찬성하는 시위대가 서로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2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새티코이 초등학교에서 성소수자 인권의 달 행사가 열리자 학교 밖에서 이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반대편에서는 행사에 찬성하는 시위대가 학부모들의 시위가 차별적이며, 아이들은 다양한 가족의 형태에 대해 배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성소수자 관련 행사가 열리는 데 반대하는 학부모들과 찬성하는 시위대가 서로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 2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새티코이 초등학교에서 성소수자 인권의 달 행사가 열리자 학교 밖에서 이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반대하는 시위대는 '우리 아이들을 내버려둬라'라고 쓰여 있는 티셔츠를 입은 채 '우리 아이들을 그루밍하지 말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학교 앞에서 행사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아울러 성소수자 관련 행사는 아직 어린아이들에게 '세뇌'이며 부적절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대편에서는 행사에 찬성하는 시위대가 학부모들의 시위가 차별적이며, 아이들은 다양한 가족의 형태에 대해 배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는 성소수자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여기 왔다"며 "증오는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두 시위대 간에 한때 싸움이 발생해 경찰이 개입했으며, 이 과정에서 성인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현장에서 치료받았습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새티코이 초등학교는 이날 학생들에게 동성 부모를 둔 아이들과 다양한 문화권의 가족에 대한 책을 읽어줄 계획이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