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난타전 끝에 천안 꺾고 K리그2 2위…안양 선두 유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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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난타전 끝에 천안시티FC를 제압하고 프로축구 K리그2 2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 천안과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7승6무2패(승점 27)가 된 경남은 이날 비긴 FC안양(승점 28)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공세에 나선 경남은 전반 23분 글레이손, 전반 28분 원기종의 추가골로 3-1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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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경남FC가 난타전 끝에 천안시티FC를 제압하고 프로축구 K리그2 2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 천안과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7승6무2패(승점 27)가 된 경남은 이날 비긴 FC안양(승점 28)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반면 천안은 개막 후 15경기 무승(1무14패)의 부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양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경남은 전반 15분 만에 상대 이석규의 자책골로 앞서갔으나 천안도 4분 뒤 김현중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공세에 나선 경남은 전반 23분 글레이손, 전반 28분 원기종의 추가골로 3-1로 달아났다.
원기종은 글레이손의 시즌 6호골을 돕는 등 이날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천안도 전반 추가시간 김현중의 만회골로 1골 차까지 추격했다.
후반 들어 천안은 강하게 몰아쳤으나 한방이 부족했다. 이민수, 오현규, 김종민을 차례로 교체 투입하며 공세를 높였으나 경남 수비에 막혔다.
경남은 1골 차 승리를 기록했다.
안양에서는 홈 팀 안양이 부천FC와 2-2로 비겼다. 안양은 안드리고, 박재용의 골로 2-1로 앞서갔으나 부천도 후반 49분 닐손주니어의 극장골로 비겼다.
안양은 승점 28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극적인 무승부를 따낸 부천은 8승2무5패(승점 26)로 3위로 올라섰다. 부산(승점 26)과 승점에서 같지만 다득점(부천 25골, 부산 20골)에서 앞섰다.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는 충남아산이 성남FC와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충남아산은 전반 30분 김승호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후반 29분 베테랑 고무열의 추가골로 승리를 따냈다.
승점 18(5승3무7패)을 쌓은 충남아산은 9위로 올라섰고, 2연패에 빠진 성남(승점 20)은 7위에 제자리걸음을 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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