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매진? 승리로 보답" 4시간14분 혈투→9회말 끝내기승…외인 감독이 웃었다 [부산승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시간 14분의 힘겨운 혈투.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9회말 터진 노진혁의 끝내기 안타로 6대5,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만면에 미소를 띄우며 1루측 홈팬 응원석을 향해 보기드문 세리머니에 가담했다.
서튼 감독은 "오늘 매진경기를 만들어준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 감독으로서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4시간 14분의 힘겨운 혈투. 최후의 승자는 롯데 자이언츠였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7차전에서 9회말 터진 노진혁의 끝내기 안타로 6대5,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선취점을 내줬고, 거듭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상대가 내준 찬스를 살려 경기를 뒤집은 뒤에도 두차례나 추격의 동점을 허용했다. 2만 2990석이 매진됐지만, 3루측 원정응원석을 가득 채운 KIA 팬들의 열기도 어마어마했다.
하지만 2023년 강팀으로 거듭난 롯데는 달랐다. 기어코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준우 안치홍 정 훈, 그리고 끝내기를 때린 노진혁까지 베테랑들의 경험이 위기의 순간 빛을 발했다.
경기 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만면에 미소를 띄우며 1루측 홈팬 응원석을 향해 보기드문 세리머니에 가담했다.
서튼 감독은 "나균안이 2회초 3실점했지만, 그 이후 본인의 투구 리듬과 제구력을 다시 찾아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타자들은 메디나 선수를 상대로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어 중후반에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경기 후반에 2번이나 어려운 상황이 왔는데도 타자들이 출루와 타점으로 이어지는 팀플레이를 계속 해냈다. 덕분에 9회말에 찬스가 왔고 노진혁이 역시 벤치의 기대치를 결과물로 만들어냈다"며 기뻐했다.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서튼 감독은 "오늘 매진경기를 만들어준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다. 감독으로서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린, 개복 수술 흉터 가린 '거대한 타투'…"흉터 콤플렉스 때문"
- 이효리, '수영복 차림'으로 운전 중…일상 속 파격美
- 방시혁, 몰라볼 정도로 살 뺐다…날렵한 턱선+반쪽된 근황
- [종합] "나훈아,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임영웅·유재석 조문"…선 넘은 가짜뉴스, 100만명 낚였
- 채은정 “부모님·조부모님 모두 돌아가셔..2년 내내 줄초상”
- 故 송재림, 사망 전 인터뷰서 전한 메시지..“현실서 벗어날 수 없는 사…
- 故 김수미 이어 며느리 서효림도…출연료 미지급 고통 "1억 못 받았다"[…
- "이정도면 건강검진 필수"…신주아, 극단적 뼈마름 몸매에 팬들도 "병원가…
- 선우은숙 "유영재, 친언니 강제추행 후 내가 알면 안된다고...녹취 듣고…
- 안재욱, 까칠한 호텔 회장 된다...과부된 엄지원과 로맨스('독수리 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