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K] 한국교원대, 다섯 작가 ‘한낮의 꿈’ 전시회
[KBS 청주] [앵커]
KBS 충북 연중기획 문화가K 순서입니다.
일상에서 지치고 힘들 때 누구나 자신만이 간직한 꿈으로 다시 힘을 얻게 되는데요.
한국교원대에서 일상에서 힘이 되는 다섯 작가들의 '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알록달록한 바다의 파도 위에 풍경의 일부인 나비가 춤을 추듯 낮게 날아갑니다.
깊어가는 가을. 울창한 숲의 일부인 내가 있고 낙엽이 바닥에 나뒹굽니다.
한국교원대에서 열리고 있는 다섯 작가들이 함께 한 '한낮의 꿈' 전시회입니다.
멈추지 않는 일상과 현실 속에서 마주했던 '꿈 같은 현실' 혹은 '현실 같은 꿈'이 주젭니다.
[이정원/관람객 : "신비로운 분위기의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져서 주제를 잘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시 작품은 회화와 설치, 영상 등 다양하지만 저마다 꿈같은 이야기를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꿈으로의 접근 방법은 달과 고양이, 토끼 등 누구에게나 친숙한 소재에서 시작됩니다.
[강정민/한국교원대 학예연구사 : "상상이라는 것을 통해서 새롭게 해석하고 표현해 보면서 우리의 마음이 정화되는 작업들입니다."]
주민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대학 문화자원 공유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24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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