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日 요괴와 전쟁 선포 “집 가기 전 다 쓸어버릴 것” (구미호뎐1938)
‘구미호뎐1938’ 이동욱이 일본 요괴를 쓸어버리기로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는 현세로 돌아가기 전 일본 요괴를 쓸어버리겠다고 선언한 이동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실험 성과를 묻는 가토 류헤이(하도권)에게 사이토 아키라(임지호)는 “아직 살아남은 놈이 없습니다. 제일 오래 버틴 게 이틀 정도예요. 전부 고막이 터져서”라고 보고했다.
가토 류헤이는 귀소목 때문이냐며 “귓속에 휘파람 소리가 들리는 족족 죽어버린다? 만일 실험에 성과를 못 내면 다음 실험체는 아키라 네가 될 거다”라고 압박했다.
이때 실험실에 들어온 용병단에게 가토 류헤이는 이연(이동욱)에게서 보물을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유키는 “보물 갖다드리고 그 구미호는 제가 가져도 될까요?”라고 물었고 이를 막은 용병단장은 이연이 머리가 잘 돌아가는 놈이라고 말했다.
가토 류헤이는 “그자가 조선의 산신이다. 상대할 수 있겠어?”라고 되물었고 맡겨달라는 용병단에 이연이 반도 호텔로 갈 것이라고 알렸다.
탈의파(김정난)를 불러낸 이연은 “일본 요괴들이 우리 토착 신들 씨를 말리고 있어”라고 말했다.
그 말에 탈의파는 내 천리안은 장식인 줄 아냐고 말했고 그는 “솔직히 말해봐. 할멈도 답답해 미치겠지? 왜놈들한테 짓밟혀서 천지가 쑥대밭이 되는 걸 앉아서 지켜보고만 있자니”라고 물었다.
탈의파는 “우리는 인간사에 개입하지 않는다”라고 말을 돌렸고 이연은 “그게 원칙이지. 그런데 할멈 말대로 나는 여기 속한 놈이 아니잖아. 그저 이 시대를 스쳐 가는 나그네. 일본 요괴 놈들 집에 가기 전에 다 쓸어버릴 거야”라고 선언했다.
얌전히 숨죽이고 있다가 돌아가라는 탈의파에 그는 “나만 할 수 있는 일이니까. 내가 해야 했던 일이고. 난 이 시대에 빚이 있어. 그럼 허락한 거로 안다?”라고 미소 지었다.
홀로 남은 탈의파는 “이것이었나. 미래의 내가 연이를 이 시대에 보낸 이유가”라고 중얼거렸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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