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열기 속으로…자동차 만들기 등 다채
[KBS 울산] [앵커]
35년 만에 돌아온 울산공업축제가 개막 3일째를 맞았습니다.
주말인데다 날씨까지 화창해 많은 시민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축제를 찾았는데요.
김영록 기자가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자동차를 만드는데 푹 빠졌습니다.
종이 상자를 이리 저리 잘라 붙여 세상에 하나뿐인 자동차를 만들어 봅니다.
[이승환/울산 남구 : "(자동차를) 이렇게 (큐브 형태로) 만들거에요. 테이프 붙이고 조금 이따가 색칠 하는 게 재미있을 것 같아요."]
한쪽에서는 그림 그리기에 여념이 없는 아이들.
울산의 10년 후 모습을 상상해 그리고 있습니다.
[김문영/울산 울주군 : "(미래에) 오염되는 연기가 안 나오는 공장을 지었어요. 엄마가 상금이 30만 원 정도 된다고 해서 엄마가 일단 나가자고 해서 나갔는데 막상 해보니깐 재밌었어요."]
35년 만에 다시 돌아온 '울산공업축제'.
개막 3일째인 오늘도 태화강 남구 둔치 등에서 '기발한 자동차 만들기'와 '공업도시 울산의 10년 후' 모습을 그리는 사생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니어 모델들이 무대 위에서 한껏 멋을 부리며 화려한 패션쇼를 펼쳤고, 울산소방본부에서 과거에 실제로 사용했던 소방 장비를 시연해 보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소방 안전 체험관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시민들은 연신 박수를 치고, 웃음꽃을 피우며 온전히 축제를 즐겼습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축제 현장을 찾았습니다.
축제는 내일 3만 발의 불꽃이 일산해수욕장의 밤 하늘을 수 놓는 불꽃축제를 끝으로 나흘간의 막을 내립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하루 1,200만 명 타는데…사고 나면 ‘대형 참사’인 인도 열차 사고 [현장영상]
- 외국인 노동자가 내국인 일자리를 빼앗고 있나 [팩트체크K]
- 군, 북한 발사체 잔해 인양작전 본격화…“내일 인양 가능성”
- ‘드론’은 왜 모스크바를 겨눴나? [주말엔]
- 내 차 기름 쟁여, 말아…‘이것’ 보면 답 나온다? [세계엔]
- ‘마이 리틀 히어로’ 임영웅 KBS 〈뉴스9〉 에 떴다! [풀영상]
- 일본 벌써 “장마 시작”…우리는?
- ‘37만 개 부품의 하모니’…누리호 연속 성공의 숨은 주역들 [주말엔]
- “저는 전세사기 ‘피해 예정자’ 입니다” [주말엔]
- “왕진 가보면 간호법제정 반대 못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