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셀루, 맨시티 복귀 '거절'

한유철 기자 2023. 6. 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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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칸셀루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거절했다.

칸셀루는 한때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였다.

결과적으로 칸셀루는 오는 여름 맨시티로 돌아온다.

독일 매체 'Abendzeitung'에 따르면, 칸셀루는 잉글랜드에서의 시간은 끝이 났으며 맨시티를 비롯해 EPL 팀 내 어디로도 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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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주앙 칸셀루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거절했다.


칸셀루는 한때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였다. 이적 첫해엔 카일 워커에 밀리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왼쪽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전술의 중심이 됐다. 인버티드 윙백의 '정석'같은 모습을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수' 플레이 메이커라는 새로운 역할을 창조했다.


그러다 이번 시즌 입지가 흔들렸다. 다소 불안했던 수비력은 더욱 하락했고 공격적인 능력도 빛을 보지 못했다. 결국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네이선 아케, 리코 루이스 등에 밀리며 벤치로 밀려났다.


결국 맨시티를 떠났다.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면담 이후 이적을 추진했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형식이었다.


뮌헨에서의 활약은 준수했다. 컵 대회 포함 21경기에 나서 1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리그 우승을 함께 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밑에선 입지가 흔들리기도 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선 다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완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뮌헨은 이를 부정했다. 완전 영입을 하기엔 칸셀루의 이적료가 너무 비쌌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칸셀루는 오는 여름 맨시티로 돌아온다. 그러나 맨시티에서의 입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백3로 전환된 지금, 그의 자리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알베르트 마스누는 라이트백이 부족한 바르셀로나가 칸셀루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적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칸셀루의 마음 속에 'EPL'은 없다는 것이다. 독일 매체 'Abendzeitung'에 따르면, 칸셀루는 잉글랜드에서의 시간은 끝이 났으며 맨시티를 비롯해 EPL 팀 내 어디로도 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밝혀졌다. 최근 아스널과의 이적설도 제기됐지만, 칸셀루의 입장이 확고한 만큼 현재로서 가장 현실적인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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