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아쉬움 삼킨 남기일 감독, "창민이 고별전 이기지 못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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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제자 이창민의 입대 고별전에서 이기지 못한 아쉬움을 진하게 드러냈다.
남 감독은 경기 후 "승점 1이 아쉬운 경기다. 더 땄어야 했는데... 홈경기니 만큼 골과 찬스가 더 나와야 했다. 이창민의 고별전에서 이기지 못해 아쉽다"라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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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서귀포)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제자 이창민의 입대 고별전에서 이기지 못한 아쉬움을 진하게 드러냈다.
제주가 3일 오후 7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3 16라운드 경기에서 강원 FC와 2-2로 비겼다. 제주는 안현범과 유리 조나탄의 2골을 묶어 8승 4무 4패, 승점 28로 종전 3위에서 2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남 감독은 경기 후 "승점 1이 아쉬운 경기다. 더 땄어야 했는데... 홈경기니 만큼 골과 찬스가 더 나와야 했다. 이창민의 고별전에서 이기지 못해 아쉽다"라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어 남 감독은 "강원이 준비를 잘 하고 나왔다. 우리가 실수할 때를 기다렸다. 계속 그 부분을 노렸다. 여러모로 찬스를 줬고 실점했다. 수비 균형도 있겠지만, 공격 선수들이 자기 역할 못한 부분도 있다"라며 아쉬움도 밝혔다.
전반전 0-1로 마치고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무엇을 주문했는지 묻자, "세컨드 볼에 대한 부분을 얘기했다. 공격 진영에서 찬스 만드는 부분도 언급했다. 전방 압박 통한 부분이 좋았다. 위치적으로 설명해줬다. 뒤에서 경고가 많이 나왔고, 수비적 부분 흔들린 게 아쉽다. 상대가 잘 준비해 후반에 안 되었다"라고 답변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으로 빠르게 역전까지 성공한 제주. 그러나 이후 1실점으로 다 된 승리를 놓쳤다. 이에 남 감독은 "빠르게 동점과 역전골이 나왔는데 그 이후 수비 밸런스가 좀 무너졌다. 잘 되다가 안 된 부분 동시에 나왔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 일주일에 세 경기를 해야 한다. 이 부분을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려운 부분 버텨내는 게 중요하다"라며 앞으로의 과제를 언급했다.
이창민의 공백에 대해선 "새롭게 구단과 상의해서 해야할 것 같다. 기존에 하고 있는 선수 중 좋은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다. 이창민 가는 건 아쉽지만 받아 들이면서 다음을 준비하겠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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