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대 명산' 헝산서 산불…관광객들 긴급 대피

박종국 2023. 6. 3. 2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5대 명산인 헝산(恒山)에서 산불이 발생,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극목신문 등 현지 매체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산시(山西)성 다퉁시 훈위안현에 있는 헝산의 정상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 계속 번지고 있다.

이 지역의 한 주민은 "낮 12시께 헝산 정상에서 불길 번지고 연기가 피어올랐다"며 "소방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진입로가 전면 봉쇄돼 산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입로 전면 봉쇄, 지대 높아 진화에 어려움 겪어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의 5대 명산인 헝산(恒山)에서 산불이 발생,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했다고 극목신문 등 현지 매체가 3일 보도했다.

헝산 정상에서 발생한 산불 [청봉협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산시(山西)성 다퉁시 훈위안현에 있는 헝산의 정상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 계속 번지고 있다.

현지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지만, 지대가 높은 데다 험준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지 당국은 등산객들을 대피시킨 뒤 입구를 봉쇄, 산으로 들어가는 것을 막았다.

이 지역의 한 주민은 "낮 12시께 헝산 정상에서 불길 번지고 연기가 피어올랐다"며 "소방대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진입로가 전면 봉쇄돼 산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말했다.

헝산 정상에서 발생한 산불 [청봉협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헝산은 서악(西岳)인 화산과 동악 타이산, 중악 쑹산, 남악 헝산(衡山)과 함께 중국의 오악(五岳) 중 하나로, 북악에 해당한다.

주봉인 톈펑링(天峰)은 해발 2천16m에 달한다.

경관이 빼어나고 절벽에 들어선 기묘한 사원 건축물들이 즐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많다. 1982년 국가급 관광지로 지정됐다.

pj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