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무패 이어가며 중요한 원정 2연전 떠난다, 제주 남기일 감독 “정신적으로 잘 준비해야”[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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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지만 무패 행진은 이어간 경기였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경기에서 강원FC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남기일 제주 감독은 "승점 1이 아쉬운 경기 같다. 더 많이 땄어야 하는 경기다. 홈에서 하는 만큼 더 많은 찬스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아쉽다. 이창민의 홈 고별전이었는데 이기지 못해 더 아쉽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6일 포항 스틸러스, 10일 울산 현대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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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서귀포=정다워기자] 아쉬움이 남지만 무패 행진은 이어간 경기였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경기에서 강원FC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을 추가한 제주는 28점으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아직 이번 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FC서울(27점)에 1점 앞선다.
제주는 전반 38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초반 연속골을 넣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또 다시 동점골을 허용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남기일 제주 감독은 “승점 1이 아쉬운 경기 같다. 더 많이 땄어야 하는 경기다. 홈에서 하는 만큼 더 많은 찬스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아쉽다. 이창민의 홈 고별전이었는데 이기지 못해 더 아쉽다”라고 말했다.
최근 분위기가 좋았던 제주는 강원의 공세에 어려움을 겪었다. 남 감독은 “상대가 준비를 잘하고 나왔다. 계속해서 우리가 실수할 때를 기다린 것 같다. 그 부분을 노렸다. 이 부분은 수비수들의 밸런스도 있겠지만 공격수들이 자기 역할을 못 해줬기 때문이기도 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주는 6일 포항 스틸러스, 10일 울산 현대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제주에겐 어느 때보다 중요한 2연전이다. 남 감독은 “매 경기가 중요하다. 이제 날씨도 더워진다. 일주일간 세 경기를 해야 한다. 잘 버텨내야 한다. 정신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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