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산 찾아 ‘오염수 반대’ 집회…국민의힘 “국민 현혹 중단”
[앵커]
주말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부산으로 가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장외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 힘은 이것이 "국민 현혹" 이라고 비판하는 한편, 당내 청년 기구 발대식을 열며 내년 총선 채비에 나섰습니다.
고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은 민주당 지도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아달라는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시장 상인 : "무조건, 어떻게든 방류를 못 하게 하게 해주시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어진 규탄대회에는 민주당 추산 5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일본에 왜 '안 된다'고 말을 못하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의 권력을 위임받은 국민의 대리인이니까 경제를 망치는 일본의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라 이렇게 요구합니다! 여러분!"]
민주당은 모레(5일) 서울과 전남, 9일엔 인천에서 장외 여론전을 펼치며 대여 공세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런 민주당의 주장은 '괴담'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각종 의혹을 벗어나기 위한 여론 호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자신들에게 덮어 씌워져 있는 각종 의혹 덩어리들을 벗어버리려고 몸부림친들 해결되지 않습니다. 국민 현혹을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청년 챙기기 행보에 나섰습니다.
당 청년기구를 3년 만에 가동하며 내년 총선 승리의 밑거름으로 삼자고 결의했습니다.
["중앙청년위원회, 파이팅!"]
아울러, 선관위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거부해 청년이 분노한다고 부각시키며, 내일(4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연일 공세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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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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