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끝내기 승 발판 동점포 전의산 "편한 마음 먹어 좋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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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뒷심과 집중력에서 앞섰다.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홈 3연전에서 2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3일 경기에서도 0-1이던 8회말 2사 오태곤 대타로 나온 전의산이 승부 균형을 맞추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의산은 경기 후 동점 홈런 상황에 대해 "투 아웃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갔기에 편한 마음으로 임했다"며 "힘을 빼고 타이밍만 늦지 말자는 생각으로 타격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되돌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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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결과적으로 뒷심과 집중력에서 앞섰다.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홈 3연전에서 2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맞대결에서 연장 10회말 나온 김민식의 끝내기 안타로 2-1로 이겼다. 전날(2일) 같은 장소에 열린 3연전 첫째 날에도 9회말 김성현이 끝내기 안타를 쳐 3-2로 승리했다.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였고 모두 2사 상황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안타가 나왔다. 무엇보다 SSG는 2, 3일 키움전에서 끌려가고 있던 경기를 뒤집었다.
3일 경기에서도 0-1이던 8회말 2사 오태곤 대타로 나온 전의산이 승부 균형을 맞추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원형 SSG 감독은 "(전)의산이의 홈런으로 끝려가고 있던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팀이 필요로 한 순간 전의산이 한 방을 터뜨린 셈. 그는 키움 세 번째 투수 김성진이 던진 5구째 투심(147㎞)에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전의산은 경기 후 동점 홈런 상황에 대해 "투 아웃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갔기에 편한 마음으로 임했다"며 "힘을 빼고 타이밍만 늦지 말자는 생각으로 타격한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되돌아 봤다.
그는 "1군 엔트리 제외된 기간 동안 타격 기술 보다는 마음을 다잡으려고 노력했다"며 "잘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면서 조급해졌고 성적도 따라주지 않다보니 내 스스로가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타격코치들과 선배들이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 나 또한 편하게 생각하다보니 홈런까지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의산의 올 시즌 개막 후 성적은 이날까지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 9푼1리(68타수 13안타) 3홈런 9타점이 됐다.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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