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인도 열차 사고에 “비통하고 슬프다”... 기시다, 시진핑 등 각국 정상 애도
2일(현지 시각) 인도 동부 오디샤주(州) 발라소르에서 일어난 열차 충돌사고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을 대표해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발라소르의 비극적인 열차 사고에 비통하고 슬프다”며 이같이 적었다.
여객 열차 두 대와 화물 열차 한 대가 충돌해 28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윤 대통령 외에 세계 각국 정상들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모디 총리에게 보낸 애도 메시지에서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로 많은 귀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일본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드라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각각 위로전을 보내고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에 희생자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표한다”며 “부상자들의 조기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쥐스탱 트리도 캐나다 총리는 “이 어려운 시기에 캐나다인들은 인도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그는 “열차 사고의 영상과 보도는 제 마음을 아프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네팔의 푸슈파 카말 다할 신임 총리는 이날 인도를 방문중이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 슬픔의 시간에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차이잉원 대만 총통, 로테이 체링 부탄 총리, 알리 사브리 스리랑카 외무장관, 안토니아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 등이 애도의 뜻을 잇달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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