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혁 끝내기' 롯데, KIA 6-5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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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이겼다.
롯데가 6회말 단숨에 뒤집었다.
7회 롯데와 KIA가 한 점씩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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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롯데는 29승 18패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KIA는 22승 24패로 2연패를 기록했다.
KIA가 선취점을 가져갔다. 2회초 최형우의 2루타, 고종욱의 안타, 이우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석환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들었고, 신범수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류지혁이 1타점 적시타를 더하며 3-0까지 앞섰다.
롯데가 6회말 단숨에 뒤집었다. 전준우의 2루타, 안치홍-고승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유강남-정훈이 연속해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3이 됐다.
7회 롯데와 KIA가 한 점씩을 주고받았다. 7회초 KIA가 신범수-류지혁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 롯데는 전준우의 안타 후 1사 2루에서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KIA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최형우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이창진이 동점 적시타를 쳤다.
롯데가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9회말 박승욱-전준우-안치홍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1사 만루에서 노진혁의 끝내기 안타가 터져 승리를 거머쥐었다.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이 6이닝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고, 타선에서 전준우가 4타수 2안타, 안치홍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선발투수 아도니스 메디나가 5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류지혁이 5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렸으나 투타의 엇박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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