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아쉬운 무승부 속 수확' 최용수 감독, "정협이가 수비를 묶어 놨다... 대원이도 자신감 회복했으면"

임기환 기자 2023. 6. 3. 2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용수 강원 FC 감독이 아쉬운 무승부 속에서 몇 가지 수확을 언급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강원이 3일 오후 7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최 감독은 "대원이가 그동안 많은 부침 겪었을 거다. 큰 보탬 되지 못하고. 오늘 경기로 자신감 회복했으면 좋겠다. 대원이가 리그 첫 골인데 지금부터 시작한다는 마음 가진게 수확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서귀포)

최용수 강원 FC 감독이 아쉬운 무승부 속에서 몇 가지 수확을 언급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강원이 3일 오후 7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김대원의 마수걸이 골이 나왔지만, 제주의 외국인 선수에게 2골을 허용해 2-2로 비기고 말았다.

최 감독은 경기 후 "매우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공격을 주문했는데 잘 따라줬다. 후반 뒤집히고 균형 잃지 않을까 걱정됐으나 잘했다. 양 팀 모두 아쉬운 결과다. 오늘 경기 통해 자신감 찾았으면 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가 7득점에 17실점이다. 원하지 않은 수치다. 실점하더라도 득점하자고 주문했다. 잘 따라준 거 같다. 라인도 끌어 올리고 위에서 압박할 상황이 나왔다. 몇 차례 좋은 기회 놓친 게 아쉽다"라며 잘된 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구분해 언급했다.

이정협의 활약에 대해선 "이정협은 득점 못했지만, 상대 수비 묶어 놨다. 양 윙의 활동 공간 만들어 줬다. 경합 상황에서 제 역 해줬다. 아직 완벽한 폼이 아니라서 점점 좋아질 거다"라고 칭찬했다.

한국영에 대해서도 "한국영은 경험이 풍부하다. 운영에서 인정받았던 친구다. 체력적으로 힘듦에도 꾸준한 경기력 보인다. 공격적 상황에서 많은 걸 만들어 주고 있다"라고 견해를 덧붙였다.

김대원의 시즌 마수걸이 골도 축하했다. 최 감독은 "대원이가 그동안 많은 부침 겪었을 거다. 큰 보탬 되지 못하고. 오늘 경기로 자신감 회복했으면 좋겠다. 대원이가 리그 첫 골인데 지금부터 시작한다는 마음 가진게 수확이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동점골의 발판이 된 김진호에 대해서도 "성장 중인 진호는 기동력과 저돌적 돌파 상황이 계속 일관성되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 많은 기회와 자신감을 갖고 백패스보단 좀 더 공격적 의식 가졌으면 한다"라며 칭찬과 조언을 동시에 건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