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결승 홈런' NC 권희동 "다시 가을 야구하는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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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외야수 권희동(33)이 결승 홈런포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권희동은 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권희동의 홈런으로 기세를 잡은 NC는 서호철까지 스리런포를 터뜨려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고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권희동은 홈런 상황에 대해 "바람이 외야 쪽으로 불어서 타구가 더 멀리 날아간 것 같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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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NC 다이노스 외야수 권희동(33)이 결승 홈런포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권희동은 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전날(2일)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로 승리에 힘을 보탠 권희동의 방망이는 이날도 힘차게 돌아갔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권희동은 2-2로 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임찬규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139㎞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비거리 120m의 대형 홈런이었다.
19경기 만에 터진 시즌 첫 홈런이다.
권희동의 홈런으로 기세를 잡은 NC는 서호철까지 스리런포를 터뜨려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고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만난 권희동은 홈런 상황에 대해 "바람이 외야 쪽으로 불어서 타구가 더 멀리 날아간 것 같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홈런 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선두 타자였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1루에 출루해서 찬스를 연결해주자는 마음으로 타석에 섰는데 자신있게 스윙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권희동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적잖은 마음 고생을 했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지만 불러주는 팀이 없었고, FA 선수 중 가장 늦은 2월27일에 원소속팀 NC와 1년간 최대 1억25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 달 4일 뒤늦게 1군에 콜업된 권희동은 한풀이라도 하듯 맹타를 휘둘렀고, 3할 타율을 상회하며 타선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권희동은 "현재 타격감은 나쁘지 않다. 전반적으로 우리 선수들의 타격 페이스가 좋아지고 있는 때라고 본다. 처음 1군에 올라올 때도 타자들의 감이 좋았는데 저도 같이 잘 풀려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희동은 "지금 저희 팀에 3할 타자도 여럿 있고 선발들도 안정돼 있다. 여기에 어린 선수들도 열심히 하면 지금의 분위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지금 순위(4위)에서 더 올라가면 좋지만 일단 다시 가을 야구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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