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훈련서 인간 조종자 죽인 AI드론 발표한 美대령 발언 철회

류제웅 2023. 6. 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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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드론이 가상훈련에서 인간 조종자를 '임무 수행 방해물'로 판단해 살해했다는 사례를 소개한 미 공군 대령이 관련 보도로 파장이 일자 발표 내용을 철회했습니다.

앞서 해밀턴 대령은 학회 발표에서 시뮬레이션 가상 시험에서 AI 드론에게 '적의 미사일을 파괴하라'는 임무를 주면서 공격 실행 여부는 인간 조종자가 결정한다는 단서를 달았는데 AI 드론은 '공격 금지' 결정이 임무에 방해된다고 여겨 조종자를 해친 사례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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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드론이 가상훈련에서 인간 조종자를 '임무 수행 방해물'로 판단해 살해했다는 사례를 소개한 미 공군 대령이 관련 보도로 파장이 일자 발표 내용을 철회했습니다.

영국 왕립항공학회가 내놓은 성명에 따르면 미 공군의 AI 시험·운영 책임자인 터커 해밀턴 대령은 최근 이 학회가 개최한 국제회의에서 했던 발언을 철회했습니다.

해밀턴 대령은 해당 시험이 실제 시뮬레이션 훈련이 아니라 가설에 근거해 진행된 '생각 실험'으로 군 외부에서 이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해밀턴 대령은 학회 발표에서 시뮬레이션 가상 시험에서 AI 드론에게 '적의 미사일을 파괴하라'는 임무를 주면서 공격 실행 여부는 인간 조종자가 결정한다는 단서를 달았는데 AI 드론은 '공격 금지' 결정이 임무에 방해된다고 여겨 조종자를 해친 사례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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