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원과 난타전 끝 2-2 무승부…8경기 연속 무패 행진[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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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제주는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경기에서 강원FC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드를 잡은 후 제주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강원의 공세에 애를 먹었고,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제주는 최근 K리그1 8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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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서귀포=정다워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제주는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경기에서 강원FC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을 추가한 제주는 28점으로 단독 2위에 올랐다. 아직 이번 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FC서울(27점)에 1점 앞선다.
제주는 경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14분 김대환의 중거리슛이 골 포스트를 강타했고, 16분 한종무가 득점했지만 앞선 상황 오프사이드로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골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상대를 긴장시키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주도권은 제주가 잡았지만 선제골을 강원이 넣었다. 전반 38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으로 침투한 한국영이 중앙을 보고 땅볼 패스를 밀어줬다. 이정협이 흘려준 공을 김대원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맞은 제주는 하프 타임에 변화를 줬다. 링과 이주용을 빼고 헤이스와 안태현을 투입해 측면 구성을 달리했다. 남기일 제주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1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헤이스가 박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시도한 강력한 슛이 안현범 맞고 굴절된 뒤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행운이 따른 동점골이었다.
기세를 올린 제주는 후반 6분 만의 역전에 성공했다. 김대원이 수비 진영에서 건넨 백 패스가 골키퍼에게 향했고, 이 공을 유리가 적극적으로 달려들어 잡은 뒤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슛으로 득점했다. 제주가 역전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리드를 잡은 후 제주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강원의 공세에 애를 먹었고,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34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진호가 밀고 들어간 후 올린 크로스를 박상혁이 마무리했다.
제주는 이후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결국 골문을 다시 열지는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제주는 최근 K리그1 8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 기간 무려 6승2무라는 압도적 페이스로 상위권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연승은 하지 못했지만 지지 않는 힘은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반면 강원은 5월 5경기 무득점을 깨고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수비가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 승리에 실패했다. 12점을 획득한 강원은 여전히 11위에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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