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끝내기’ 김원형 감독 “김민식, 오늘 공수에서 히어로다” [SS문학in]

김동영 2023. 6. 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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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로 웃었다.

연장 10회말 김민식(34)의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SSG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오원석의 호투와 전의산의 동점 솔로포, 김민식의 끝내기 안타를 통해 2-1로 이겼다.

타선에서는 전의산이 8회말 대타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리며 1안타 1타점을 생산했고, 10회말 김민식이 끝내기 안타로 1안타 1타점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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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원형 감독.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기자] SSG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로 웃었다. 연장 10회말 김민식(34)의 끝내기 안타가 터졌다. 김원형(51) 감독도 기쁨을 드러냈다.

SSG는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오원석의 호투와 전의산의 동점 솔로포, 김민식의 끝내기 안타를 통해 2-1로 이겼다.

전날 0-2로 뒤지다 3-2로 승리했다. 9회말 끝내기 승리였다. 이날은 연장 10회말 웃었다. 올시즌 키움전 8전 8승이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더하면 9연승. 영웅 킬러가 여기 있다.

선발 오원석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QS) 호투를 펼쳤다. 최고 시속 146㎞의 속구가 힘이 있었고, 슬라이더도 날카루웠다. 득점권에서 단 하나의 피안타도 없었다. 1점도 땅볼로 준 점수다.

타선 지원이 없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0-1에서 내려왔다. 대신 8회 동점이 되면서 승패 없음으로 마무리됐다.

문승원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만들었다. 9회 서진용이 올라와 1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10회초 노경은이 등판해 1이닝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올리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전의산이 8회말 대타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리며 1안타 1타점을 생산했고, 10회말 김민식이 끝내기 안타로 1안타 1타점을 일궜다. 팀 전체로 4안타를 쳤는데, 2개가 점수로 연결됐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어제 오늘 끝내기 승리는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기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였기에 가능했다. 오원석이 휴식 후 좋은 투구를 보여주면서 6이닝 동안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뒤이어 나온 문승원, 서진용, 노경은이 실점 없이 막아줬기에 끝내기 승리가 가능했다. 불펜 투수들의 호투에 칭찬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타선에 대해서는 “전의산의 홈런으로 끝려가는 분위기를 가져왔고, 김성현이 10회 2사 후에 볼넷으로 출루한 부분이 김민식의 역전타를 가능케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민식이 어제와 오늘 투수들 리드도 잘했고, 타석에서도 끝내기를 만들었다. 오늘 공수에서 히어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원형 감독은 “주말을 맞아 팬들이 야구장을 많이 방문해 주셨다.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 승리로 보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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