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스카우터 파견!...흐비차에 이어 '2번째' 조지아 스타 탄생?

한유철 기자 2023. 6. 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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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발렌시아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를 원하고 있다.

롤모델이 마누엘 노이어인 만큼 괜찮은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침착성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

이에 첼시의 레이더에 들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마마르다슈빌리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첼시는 그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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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발렌시아 골키퍼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를 원하고 있다.


조지아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99cm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공중볼과 낮게 깔리는 슈팅 처리에 모두 능하다. 롤모델이 마누엘 노이어인 만큼 괜찮은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침착성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21년 유럽 빅 리그에 입성했다. 행선지는 발렌시아. 6개월의 짧은 임대 생활이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겨울 이적시장 때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엔 No.1으로 자리 잡았다.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나서 9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졌다. 발렌시아의 성적이 전체적으로 저조한 탓에 큰 주목을 받진 못했지만, 부진한 팀 속에서도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첼시의 레이더에 들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마마르다슈빌리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첼시는 그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이번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은 만큼 여름에 엄청난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선 이미 살생부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선수들이 포체티노 감독의 플랜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후보는 총 10명이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비롯해 에단 암파두, 압둘 라흐만 바바, 루벤 로프터스-치크, 칼럼 허드슨-오도이, 마테오 코바시치, 에두아르 멘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말랑 사르, 하킴 지예흐가 그 주인공이다.


후보에 오른 멘디를 비롯해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입지도 불안하다. 이번 시즌엔 멘디와의 경쟁에서 이기며 주전으로 나서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그의 이적료를 감안하면, 실망감은 더욱 컸다. 이에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멘디와 케파를 동시에 정리하고 아예 새로운 골키퍼 로테이션 체제를 구축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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