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 9승+4회 빅이닝’ NC, 주말 LG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4위 탈환 [MK잠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6. 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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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선발투수 에릭 페디의 무난한 투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위에 복귀했다.

NC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기회를 엿보던 LG는 3회말 마침내 경기 균형을 맞췄다.

LG는 선발투수 임찬규(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7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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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선발투수 에릭 페디의 무난한 투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위에 복귀했다.

NC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함과 동시에 2연승을 달린 NC는 25승 23패를 기록, 같은 날 KT위즈에 3-13으로 대패한 두산 베어스(24승 1무 23패)를 제치고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2연패 수렁에 빠진 LG는 19패(32승 1무)째를 떠안았다.

3일 잠실 LG전에서 승리하며 2연승 및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NC 선수단.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NC는 투수 페디를 필두로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윤형준(1루수)-도태훈(3루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이에 맞서 홍창기(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김민성(2루수)-박해민(중견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임찬규.

기선제압은 NC의 몫이었다. 1회초 1사 후 서호철과 박건우가 각각 좌전 안타, 볼넷을 얻어내며 공격 물꼬를 텄다. 그러자 마틴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며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말 오지환의 중전 안타와 박동원의 3루수 땅볼에 이은 오지환의 포스아웃, 김민성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기회를 엿보던 LG는 3회말 마침내 경기 균형을 맞췄다. 문성주의 좌전 안타와 오스틴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문보경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그러나 NC도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4회초를 빅이닝으로 만들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선두타자 권희동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포문을 열었다. 윤형준의 우익수 플라이와 도태훈의 우전 안타, 박세혁의 볼넷, 김주원의 우익수 플라이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손아섭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쳤으며 후속타자 서호철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7-2.

다급해진 LG는 6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문보경, 김민성의 안타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박해민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꾸준히 기회를 노리던 LG는 8회말 땅을 쳤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 했지만, 박동원이 3루수 병살타에 그쳤다. 이어 후속타자 김민성은 좌전 안타를 쳤지만, 박해민이 투수 땅볼에 그쳤다.

LG는 9회말에도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경기는 NC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3일 잠실 LG전에서 시즌 9승째를 수확한 NC 페디. 사진=김영구 기자
NC 선발투수 페디는 105개의 볼을 뿌리며 5이닝을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1패)째를 올렸다. 서호철(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과 권희동(5타수 2안타 1타점), 손아섭(5타수 2안타 1타점)은 맹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선발투수 임찬규(5이닝 7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7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첫 패(5승)째. 박해민(4타수 2안타 2타점)과 문보경(4타수 2안타 1타점)은 고감도의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팀 연패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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