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더비 2연승+원정 첫 승’ 김도균 감독, “4연패 이후라서 더 값지다”

포포투 2023. 6. 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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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더비에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김도균 감독이 달라진 수원FC를 예고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지가 돋보인 경기였다. 훈련장에서 한 것이 경기장에서 잘 나타난 경기였다. 선수들의 투혼으로 했다. 4연패 이후 기록한 승리라 더 값지다. A매치 휴식기까지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앞으로의 남은 경기는 더 나아질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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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수원)]


수원 더비에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김도균 감독이 달라진 수원FC를 예고했다.


수원FC는 3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수원 FC는 한 단계 올라선 리그 8위까지 순위를 높였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지가 돋보인 경기였다. 훈련장에서 한 것이 경기장에서 잘 나타난 경기였다. 선수들의 투혼으로 했다. 4연패 이후 기록한 승리라 더 값지다. A매치 휴식기까지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앞으로의 남은 경기는 더 나아질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수원FC는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했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수원 삼성이 잡았지만 수원FC는 안정적인 수비후 날카로운 공격 전개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44분 우측면에서 장재웅이 올려준 볼을 반대편에 있던 윤빛가람이 정교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에는 이승우, 박주호, 오인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후반 22분 오인표가 추가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도균 감독은 “박철우, 장재웅 같은 선수를 전반 내내 쓴 이유는 기동력이다. 이 선수들이 수비적으로 더 기여하다보니 공격력이 잘 드러나지 못했던 건 사실이다. 후반에 들어간 박주호, 오인표, 이승우 같은 선수들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도균 감독 일문일답]


-오늘 경기 승리 소감?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지가 돋보인 경기였다. 훈련장에서 한 것이 경기장에서 잘 나타난 경기였다. 선수들의 투혼으로 했다.


-초반에 경기력이 밀리는 모습이었다.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한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박철우, 장재웅 같은 선수를 전반 내내 쓴 이유는 기동력이다. 이 선수들이 수비적으로 더 기여하다보니 공격력이 잘 드러나지 못했던 건 사실이다. 후반에 들어간 박주호, 오인표, 이승우같은 선수들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오인표의 K리그 데뷔골에 해준말 이 있다면?


아직 축하를 해주지 못했다.


-박주호가 은퇴를 앞두고 있다. 같은 포지션인 김선민이 해줘야 할 역할은?


박주호가 나간 자리는 김선민이나 정재용이 해줘야한다. 김선민이 팀에 늦게 합류한 만큼 더 잘해줘야 한다. 박주호의 공백은 김선민에게 맡길 생각이다.


-추가골을 기록한 오인표를 다시 교체했다. 이유가 있다면?


김선민의 부상 이후 라스와 오인표를 두고 고민했다. 하지만 세트피스에서 라스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해서 오인표를 뺐다.


-이승우 올 시즌에 대해서?


주어진 시간에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다. 다만 체력적인 부분, 컨디션적인 부분은 100%가 아니다. 사실 오늘 경기 후반에 투입된 것도 그러한 이유다. 감독의 바람이라면 이런 선수가 많은 시간을 뛰어줘야 한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센터백들이 줄 부상이다. 남은 2경기 어떻게 치를 계획인지?


센터백들의 부상이 많은 건 사실이다. 오늘 경기 김현훈, 잭슨의 활약이 좋은 만큼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할 것 같다.


-원정 첫승이다. 소감은?


원정에서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4연패 이후 승리이기 때문에 값지다고 생각한다. 휴식기 전까지 2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더 잘해야 한다. 5월에는 더 나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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