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두 번의 PK와 VAR, 성남 울린 두 번의 'NO 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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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두 번 모두 VAR을 통한 판결로 취소되고 말았다.
성남 FC는 두 번의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두 번이나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두 번 모두 'NO PK'로 인해 취소되면서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다.
하지만 두 번이나 눈 뜬 채 중요한 찬스를 날린 성남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울 상황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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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두 차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두 번 모두 VAR을 통한 판결로 취소되고 말았다. 성남 FC는 두 번의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이기형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3일 오후 6시 30분 충남아산 FC와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16라운드 원정에 나섰다. 성남은 전반 30분 김승호, 후반 29분 고무열에 실점하며 0-2로 패했다.
성남 처지에서는 너무나도 아쉬운 장면이 두 번이나 나왔다. 두 번이나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두 번 모두 'NO PK'로 인해 취소되면서 득점 기회를 놓친 것이다. 전반에 한 차례, 후반에 한 차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첫 상황은 전반 39분에 나왔다. 성남이 코너킥으로 공격을 시작했고, 박스 안에서 한창 경합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김현태가 팔짝 뛰어 오른 뒤 주저앉았고, 주심이 휘슬을 울렸다. 페널티킥. 김현태가 상대에 파울을 당했다는 판정이었다.
그러나 VAR이 주심에게 무언가 사인을 보냈다. 인이어를 통해 상황 설명을 전달받은 주심은 영상을 재차 확인했다. 김현태는 살짝 발을 스치며 걷어차이는 모습이었다. 경기 중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동작이라 판단해 'NO PK'가 됐다.
후반 막판으로 접어들 즈음, 또 한번 성남이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충남아산 수비수 김성주의 핸드볼 파울이라는 판결이었다. 그러나 이 역시 자연스러운 동작에서 나온 것으로, 팔을 뻗지 않았고 공을 피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주심은 'NO PK'를 선언했다.
잘못된 판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두 번이나 눈 뜬 채 중요한 찬스를 날린 성남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울 상황들이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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